문화,예술/이미지

궁남지의 노을에 서서 (연꽃)

淸潭 2009. 7. 8. 10:57

겁(劫)

 

 

 

 

 

 

La Luna

 


 

 

 낙화암 가는 길

 

 

 

 

 

 사랑은 어둠보다 깊어라

 

 

 

 

제행무상(諸行無常)

 

 

 

 

 

 진공묘유(眞空妙有)

 

 

 

 

 

 즉심시불(卽心是佛)

 

 

 

 

 

이심전심(以心傳心)

 

 

 

 

 

 생멸멸이(生滅滅而)

 

 

사랑을 꿈꾸다

 

                              정바름

 

흙을 빚어

너를 다시 만들 수 있다면

해묵은 오장육부

머릿속 총총한 생각 다 드러내

그렇게 너를 다시 만들 수 있다면

신화처럼 곱게 지상으로 쏟아지는

고운 별빛 한 줌과

아직은 살아 있는

내 더운 심장 한조각 떼어

그렇게 너와 나

하나 될 수 있다면

 

 

시인이신 정바름님께서 저에게 보내주신 <사랑은 어둠보다 깊다>의 시집에서 발췌한 글입니다.

 

 

피안의 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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