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서예실

조조의 서예사랑

淸潭 2009. 6. 24. 10:16

                                      조조의 서예사랑(취정 김수천교수)

                                                 

                                                 

                                                조조의 서예사랑

                                                     

                                                      취정 김수천(원광대 서예과 교수, 철학박사)


                                                     

                                                    옛 선인들의 서예사랑은 지금사람들의

                                                    상상을 초월합니다.

                                                    그 일례로 조조를 들 수 있습니다.

                                                     

                                                    조조는 노련한 장군이자 빈틈없고

                                                    대담한 정치가로 평가되어지고 있습니다.

                                                    그러면서도 그는 당대를 대표하는 문학가이며

                                                    서예가로 이름이 높습니다.

                                                    조조가 가장 좋아한 서예가는 종요입니다.

                                                    조조는 전쟁터에 나갈 때에도 항상 종요를 대동하여

                                                    다닐 정도로 좋아하였습니다.

                                                    조조가 아낀 서예가는 종요 이외에도 매우 많습니다.

                                                    형주를 정벌할 때에는 그곳에 있는

                                                    유명한 서예가인 양곡을 먼저 회유하여

                                                    자신의 휘하에 둔 다음 전투를 시작하였으며

                                                    그의 글씨를 항상 장막에 걸어 놓고

                                                    감상하였다고 합니다.

                                                     

                                                    우리는 과거의 역사를 통해 힘겨운 생활 속에서도

                                                    여유롭게 살아갈 수 있는 지혜를 배웁니다.

                                                     

                                                    (서예세상 <취정칼럼>게시판에는 김수천교수의

                                                    주옥같은 논문과 칼럼들이 많습니다. 일독을 권합니다.)

                                                     


                                                    하루아침의 티끌/명상음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