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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가 밝았다"… 세계 환호 축제의 물결

淸潭 2008. 1. 2. 09:38
 
"새해가 밝았다"… 세계 환호 축제의 물결

1일 미국 뉴욕 타임스 스퀘어에서 신년맞이 행사에 나온 시민과 여행객들이 연례 행사인 타임 볼 내리기가 진행되는 동안 색종이 조각들이 쏟아지자 일제히 환호성을 터뜨리고 있다. (A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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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도쿄의 "새해가 밝았다"

일본 도쿄의 조조지 사원 앞에 모인 시민들이 1일 하늘로 풍선을 날리며 새해 소망을 빌고 있다. (A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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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새해가 밝았다"…

중국 베이징에서 신년맞이 행사에 참석한 시민들이 1일 베이징 올림픽 개최를 알리는 포스터와 야광봉을 들고 환호하고 있다. (A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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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24억원짜리 신년맞이 불꽃놀이

▲ 런던의 새해맞이…폭죽이 1일 새해맞이 행사중 템즈강 위의 런던 아이 상공에서 터지고 있다(AP=연합뉴스)

영국 전역에서 수많은 인파가 거리에 나와 2007년을 보내고 2008년을 맞는 새해맞이 행사에 동참했다.

2007년이 저물어가는 12월 31일 밤 약 70만명의 시민과 관광객이 템스강변에 모여 런던의 명물 런던아이 위로 색색의 화려한 폭죽이 터지는 장관을 지켜보며 새해를 맞았다.


▲ 런던의 새해맞이…폭죽이 1일 새해맞이 행사중 템즈강 위의 런던 아이 상공에서 터지고 있다(AP=연합뉴스)

비와 강풍으로 신년맞이 행사를 망쳤던 작년과 달리 올해는 간간이 비가 뿌렸을 뿐 날씨가 비교적 괜찮아 런던 시내는 불꽃놀이를 구경나온 인파로 붐볐다. 거리는 술병을 든 젊은이들로 넘쳤고, 바와 펍도 신년 파티를 하는 사람들로 북적거렸다.

프랑스 불꽃놀이 전문가 크리스토프 베르토노가 템스강에 정박한 3척의 바지선에서 연출한 불꽃놀이는 빅벤 시계탑이 12시를 치자마자 시작해 11분 동안 하늘을 수놓았다. 하늘에는 2008년이라는 숫자가 불꽃으로 새겨졌고, 군중들은 이슬비 속에서 올드랭 사인 노래를 부르며 환호했다. 올해 불꽃놀이는 130만파운드(약 24억2천만원)의 비용이 든 사상 최고의 호화판 행사였다.


▲ 런던의 새해맞이…폭죽이 1일 새해맞이 행사중 템즈강 위의 런던 아이 상공에서 터지고 있다(AP=연합뉴스)

새해 첫 날인 1일 낮에는 전 세계에서 초청받은 8천명 이상 공연자들이 참여하는 런던의 신년 거리 퍼레이드가 펼쳐졌다. 올해에는 특별히 미국의 치어리더 1천200여명이 초청받았다. 여왕의 신년 메시지가 낭독된 후 런던 시내 중심가를 행진하는 이 유명한 거리 퍼레이드를 보기 위해 50만명 가까운 인파가 런던 거리를 메웠다.


▲ 런던의 새해맞이…폭죽이 1일 새해맞이 행사중 템즈강 위의 런던 아이 상공에서 터지고 있다(AP=연합뉴스)

신년 이브에 스코틀랜드의 수도 에든버러에서는 10만명이 거리 파티를 즐겼고, 웨일스 수도 카디프에서는 3만명이 카디프성에 모여 축하행사를 벌였다. 북아일랜드 벨파스트에서도 5천500명이 옥외 콘서트를 열어 새해를 축하했다.


▲ 런던의 새해맞이…폭죽이 1일 새해맞이 행사중 템즈강 위의 런던 아이 상공에서 터지고 있다(AP=연합뉴스)

켄 리빙스턴 런던시장은 "런던의 신년맞이 불꽃놀이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축하행사가 됐다"며 불꽃놀이를 구경나온 인파에 신년인사를 했다.

런던경찰청 정복경관 약 3천600명이 불상사를 막기 위해 거리 곳곳에 배치됐고, 음주와 치안문란 행위로 밤새 51명이 체포됐다.김진형 특파원 kjh@yna.co.kr (런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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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광장의 새해맞이

러시아인들이 1일 새벽 모스크바의 붉은 광장에서 크렘린궁과 바실리 성당을 배경으로 새해 맞이 행사를 벌이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31일 밤 이곳에 몰려들어 크렘린궁 스파스키 타워의 시계가 자정을 치자 폭죽을 터트리고 환호하며 새해를 맞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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