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K 사건이란?
‘BBK 사건’이란 투자자문회사 BBK의 전 대표 김경준씨가 세운 ‘옵셔널벤처스코리아’의 주가 조작 사건을 말한다.
2001년 초 금감원이 투자자들에게 허위 펀드 운용보고서를 전달한 사실을 확인해 BBK의 등록을 취소하자 김씨는 옵셔널벤처스를 세운 뒤 회사 주가를 조작해 투자자들의 돈 384억원을 빼돌려 미국으로 달아났다.
김씨는 앞서 2002년 2월 한나라당 이명박 대선후보와 함께 30억원씩 투자해 일종의 사이버 금융은행인 LKe뱅크를 설립했는데 이 후보가 대표를 맡은 탓에 이 후보가 BBK의 실제 소유주이며 주가조작에도 관여했다는 의혹을 정치권에서 제기하고 있다.
세간에서는 ‘치킨 프랜차이즈’가 아니냐는 우스갯소리가 나돌고 있는 BBK는 외국의 기업 작명 방식으로 이름을 지은 것으로 알려졌다. BBK는 김경준씨의 부인 이보라씨의 B와 동업자 로버트의 바비(Bobby)의 B, 그리고 김씨 본인의 성에서 K를 따와 지었다고 한다.
BBK의 법인 등기부 등본에 따르면 김씨와 이보라씨는 이사로 등재돼 있었지만 로버트나 밥이라는 이름은 찾아볼 수 없다. 김씨의 지인으로 이 회사 이사로 등재됐던 재미 한국인 오모씨가 바비인 것으로 알려졌다. LKe뱅크도 역시 동업자들의 영문 머리글자를 따온 기업명으로 알려져 있다. L은 창업 당시 대표이사였던 이 후보의 성에서, K는 김경준씨 성, 그리고 e는 김씨의 누나인 에리카 김을 의미한다. 하지만 에리카 김 역시 이 회사의 등기부 등본에는 이사 등으로 등재되어 있지 않다.
주가조작 대상인 옵셔널벤처스코리아는 이에 비해 ‘평범한’ 이름이다. 원래 ㈜광은창투에서 뉴비전벤처캐피탈로 2000년 5월 이름을 바꾼 뒤 김씨가 인수하며 옵셔널벤처스로 개명했다. 이 회사의 첫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창업자에 대한 투자나 융자 등을 주 업무로 삼았다.
김귀수 기자
2001년 초 금감원이 투자자들에게 허위 펀드 운용보고서를 전달한 사실을 확인해 BBK의 등록을 취소하자 김씨는 옵셔널벤처스를 세운 뒤 회사 주가를 조작해 투자자들의 돈 384억원을 빼돌려 미국으로 달아났다.
김씨는 앞서 2002년 2월 한나라당 이명박 대선후보와 함께 30억원씩 투자해 일종의 사이버 금융은행인 LKe뱅크를 설립했는데 이 후보가 대표를 맡은 탓에 이 후보가 BBK의 실제 소유주이며 주가조작에도 관여했다는 의혹을 정치권에서 제기하고 있다.
세간에서는 ‘치킨 프랜차이즈’가 아니냐는 우스갯소리가 나돌고 있는 BBK는 외국의 기업 작명 방식으로 이름을 지은 것으로 알려졌다. BBK는 김경준씨의 부인 이보라씨의 B와 동업자 로버트의 바비(Bobby)의 B, 그리고 김씨 본인의 성에서 K를 따와 지었다고 한다.
BBK의 법인 등기부 등본에 따르면 김씨와 이보라씨는 이사로 등재돼 있었지만 로버트나 밥이라는 이름은 찾아볼 수 없다. 김씨의 지인으로 이 회사 이사로 등재됐던 재미 한국인 오모씨가 바비인 것으로 알려졌다. LKe뱅크도 역시 동업자들의 영문 머리글자를 따온 기업명으로 알려져 있다. L은 창업 당시 대표이사였던 이 후보의 성에서, K는 김경준씨 성, 그리고 e는 김씨의 누나인 에리카 김을 의미한다. 하지만 에리카 김 역시 이 회사의 등기부 등본에는 이사 등으로 등재되어 있지 않다.
주가조작 대상인 옵셔널벤처스코리아는 이에 비해 ‘평범한’ 이름이다. 원래 ㈜광은창투에서 뉴비전벤처캐피탈로 2000년 5월 이름을 바꾼 뒤 김씨가 인수하며 옵셔널벤처스로 개명했다. 이 회사의 첫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창업자에 대한 투자나 융자 등을 주 업무로 삼았다.
김귀수 기자
'쉼터 > 요즘소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가을이 가네... (0) | 2007.11.16 |
---|---|
BBK '3대 의혹' (0) | 2007.11.14 |
새롭고 편리한 유비쿼터스 세상속으로 (0) | 2007.11.12 |
세상을 보는 창 (0) | 2007.11.10 |
빼빼로 데이가 아니고 가래떡 데이 준비 (0) | 2007.11.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