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이야기/빈 바랑

발 심

淸潭 2007. 5. 15. 18:31


 

 

 

하늘에 넘치는 큰 일들은

 

붉은 화롯불에 한 점의 눈송이요,

 

바다를 덮는 큰 기틀이라도

 

밝은 햇볕에 한 방울 이슬일세.

 

 

 

그 누가 잠깐의 꿈 속 세상에

 

꿈을 꾸며 살다가 죽어가랴.

 

만고의 진리를 향해

 

초연히 나 홀로 걸어가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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