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이야기/인곡당(법장스님)

放下着

淸潭 2007. 5. 3. 10:41
 

放下着

 

옷깃을 여미고 향을 사릅니다

   

대한

我有一鉢囊    나에게 바랑이 하나 있는데

 

無口亦無底    입도 없고 밑도 없다

 

受受而不濫    담아도 담아도 넘치지 않고

 

出出而不空    주어도 주어도 비지 않는다

 

 

총무원 기획실장 법안스님께서는

"법장스님께서 심장혈관 수술을 받고 회복하시던 중

새벽에 갑작스럽게 심장마비를 일으켜 입적하셨다"고 밝혔습니다.

2003년 2월 제31대 조계종 총무원장으로 선출된

인곡(仁谷)당 법장 대종사께서는 1960년 충남 예산 수덕사에서

원담 스님을 은사로 출가한 뒤

총무원 사회부장, 재무부장과 수덕사 주지 등을 거쳤으며

지난 4월에는 서울 수유동의 화계사 회주로 추대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