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이야기/수사모

[스크랩] 보살계란

淸潭 2007. 4. 20. 11:31
보살계란
 
깨달음을 이루겠다는 원력으로
지혜와 자비를 실현해 나가는
 출가와 재가보살이 받아 지켜야 할 실천덕목이다.
 
 “보살계는
생사의 탁류를 거슬러 올라가서
일심의 본원으로 되돌아가는
큰 나무의 구실을 하며,
삿된 것을 버리고 바른 것을 이루는
요긴한 문이다”
라 하였다.
 
보살계는
 여러 경전에 설해지고 있는데,
 
 우리 나라에서 많이 행해왔던 것은
 
〈보살지지경〉의 ‘유가계(瑜伽戒)’와
〈범망경〉의 ‘범망계(梵網戒)’이다.
 
 ‘유가계(瑜伽戒)’는
법상종을 중심으로 행해왔던 것으로
 
 ‘삼취정계(三聚淨戒)’를
보살계로 삼고 있다.

삼취정계란
계법이 본래 청정한 세 가지 정계인
 
섭율의계(攝律儀戒),
 
섭선법계(攝善法戒),
 
 섭중생계(攝衆生戒)이다.
 
 섭율의계는
그릇됨을 막고 악행을 하지 않으려고
계율을 지켜나가는 것이고,
 
섭선법계는
모든 선행을 닦아 나가는 것이며,
 
섭중생계는
 힘써 중생을 교화하고
 이익되게 하는 것이다.

오늘날까지
가장 널리 행해지는 것은
범망계로서
 
‘10중계(重戒)’와 ‘48경계(輕戒)’로
보살계를 삼는다.
 
10중계는
 ‘바라이’라 하여
 
범하면 교단으로부터 축출되므로
반드시 지켜야 하는 계이다.
 
 48경계는
10중계를 잘 호지하기 위한 계이므로
소홀히 하면
마침내 중계를 깨뜨릴 염려가 있어
가벼이 해서는 안되는데,
 
혹시라도
범했을 경우
 참회하면 용서받을 수 있다.

 
 
출처 : 수덕사를 사랑하는 모임(수사모)
글쓴이 : 인애성(광명)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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