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몰락 6 –민주주의가 어려운 까닭 사회주의나 공산주의를 표면에 내세우는 혁명들, 이를테면 1917년 러시아 볼셰비키 혁명이나 히틀러가 1934년 국가사회주의를 표방하고 총통의 자리에 오른 사실 등은 그런 혁명들의 직후에는 민주적 사회 질서가 곧바로 생길 수 없다는 사실을 혁명주체들이 알기 때문이다. 리비아의 카다피도 그런 지도자가 아니었는가. 그러나 그들 모두가 국민에게 자유는 하루도 허락하지 않았고 결국 독재자가 되고 말았으니 사실상 민주주의라는 것은 매우 어려운 정치 이념이다. 미국의 민주주의도 오늘 트럼프를 대통령으로 맞이하고 나서 현저하게 그 수준이 추락하고 있다. 사실상 민주주의는 지나치게 유능한 사람의 등장을 원치 않는다. 헌법에 대통령 중임에 관한 헌법상의 규제가 전혀 없던 때, 제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