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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봄봄 봄이 왔어요

봄봄봄 봄이 왔어요 1절  저 넓은 들판에 파랗게 새봄이 왔어요       가로등 그늘밑에도 새봄이 왔어요       모두들 좋아서 이렇게 신바람 났는데       아이야 우리 손잡고 꽃구경 가자꾸나       한방울 두방울 내리는 봄비를 맞으며       개나리 진달래 잠꺠어 모두들 노래부르네       봄봄봄봄 봄이 왔어요 우리의 마음속에도       봄봄봄봄 봄이 왔어요 봄이 왔어요2절 새봄이 좋아서 이렇게 신바람 났는데      아이야 우리 손잡고 꽃구경 가자꾸나      한방울 두방울 내리는 봄비를 맞으며      내 마음 종달새처럼 저하늘 높이 날으네      봄봄봄봄 봄이 왔어요 우리의 마음속에도      봄봄봄봄 봄이 왔어요 봄이 왔어요 ……………………………………………………………. 봄이 왔..

사람처럼 생긴 돌 / 박세당(朴世堂)

사람처럼 생긴 돌 / 박세당(朴世堂)제1권 / 시(詩)○동행습낭(東行拾囊)  무자년(1648, 인조26) 가을부터 기축년(1649) 봄까지. ○ 흡곡(歙谷)의 수령으로 있던 중씨(仲氏) 승지공(承旨公)에게 선생이 문안하러 갔을 때 지은 것이다. 푸른 산봉우리에 몇 해째 우두커니 서 있는가 / 幾年凝立碧山岑 당시에 품은 한이 깊었던 게지 / 只爲當時抱恨深 비록 예전의 자태는 찾을 길 없건만 / 縱使形容無故態 식지 않은 심장은 그 안에 있으리 / 箇中應有未灰心…………………………………………………….

글,문학/漢詩 2025.03.05

부질없이 이루다 / 서거정(徐居正)

사가시집 제29권 / 시류(詩類)부질없이 이루다 / 서거정(徐居正) 조물주가 사람에게 어찌 사심을 두리오 / 造物於人豈有私예로부터 득실은 사람 하기에 달린 거지 / 由來得失在人爲공명은 요행히 젊은 시절에 이루었건만 / 功名僥倖遭時早신세는 늘 망설여라 사세 판단 더디어서 / 身世依違見事遲기나긴 날을 서수처럼 마시지 못할쏘냐 / 長日可無犀首飮소년 때부터 원래 호두처럼 어리석은걸 / 少年元有虎頭癡시를 짓는 덴 글자 놓는 법칙이나 배울 뿐 / 作詩要學安排法슬피 읊어 수염 꼬아 끊을 필요 없고말고 / 不用悲唫撚斷髭 [주-D001] 기나긴 …… 못할쏘냐 : 서수(犀首)는 전국 시대 위(魏)나라의 변사(辯士) 공손연(公孫衍)의 관명(官名)이다. 당시 초(楚)나라의 변사였던 진진(陳軫)이 일찍이 위나라에 들러 서수를 ..

글,문학/漢詩 2025.03.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