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 글은 소설이 아닙니다. 있었던 일 그대로, 날자에 따라,차례대로 기록한 황교수사건 기록서입니다
2.이 글의 내용은 전체적으로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작성 되었습니다
가] 각 항의 날자 별 머릿글은 그 날에 있었던 관련 사실을 먼저 적었고 [ 검정색 고딕체 ]
나] 다음으로 이 날 일어난 사건에 대하여 이해를 돕기 위한 참고자료나 부연 설명을 곁들였으며,
다] 각각의 사건에 대한 네티즌 의견과 문제점을 지적한 관련 기록들을 게시하고
라] 전체적인 사건의 흐름속에서 이에 대한 글쓴이의 개인적 의견을 더 했습니다
3. 이 사건에 대하여 관심을 가지고 지켜 본 분들이라면 이 글의 80 % 정도는 언론 기타의 보도로 이미 알고 계시는 것들이지만, 나머지 20 % 속에는 이 사건에 관하여 지금 까지 언론이 미쳐 밝히지 못한 사실과, 언론이 밝히기 꺼리는 사실및 언론이 아직 밝히지 않은 사실들이 한꺼번에 혼재 되어 있습니다
사건 당사자인 황교수나, 검찰 당국자도 가지고 있지 못한 여러 자료들은 대부분 여러 네티즌들의 노력으로 밝혀진 것들이며,여기에는 여러 가지 경로를 통하여 글쓴이가 개인적으로 입수한 것도 포함되어 있는데 그중에는 네티즌들에게 지금 껏 소문으로만 떠돌던 루머가 사실이었음을 증명하는 여러 자료들도 포함되어 있습니다.더많은 자료들이 이 글을 읽는 여러분들에 의해 앞으로 발견되리라 기대합니다
자료 제공을 원하시는 분들은 vndeoddl2006@naver.com 으로 언제든지 보내 주시기 부탁드립니다
4. 이 글을 쓰기시작한 취지는 모든 사실을 있는 그대로 국민들에게 전달해야 할 언론 매체들이 자신들의 입맛에 맞게 사건의 내용을 각색하고 변질 시키는 등의 횡포를 자행하여 국민들의 눈과 귀를 가리고
국가의 앞 날을 좌우하는 사회 지도계층들 마저 자신들의 밥그릇 싸움에 양심을 팔아 먹는 막가파식 행동을 서슴치 않는 작태를 보면서 정권을 하나의 도구로 삼아 국민들의 피와 땀을 매 말리는 괴이한 정치 현상들을 지켜 보던 중, 무엇이 진실이고 우리가 나아가야 할 참된 길이 어느 곳인지 밝히기 위해서라도
뒤죽 박죽 헝크러져 있는 사건조각들을 한데 모아 정리할 필요를 느끼게 된 것입니다
앞으로 우리의 후손들이 이 사건에 관한 모든진실을 맑은눈으로 파 헤칠때가 분명히 오리라 믿는 마음으로 이 글을 쓰기 시작 하였습니다
5. 이제 검찰수사가 끝나고 법정에서의 진실 공방이 벌어지는 단계에 이르렀으므로 가능한 많은 국민들이 이 사건의 진실과 실체를 알아두어야 할 필요성이 있을 듯 싶어 지금과 같은 원본 대비10 % 정도의 분량으로 줄여 이해하기 쉽게 재편집하였습니다
6. 이 글은 역사를 기록한다는 애당초 글쓴이의 의지를 반영하기 위하여 그리고 훗날 역사가들의 엄정한 판단 자료로 사용될 수 있도록 사실적 기록에 힘을 기울였습니다만, 앞서 말씀드린대로 축소 과정중 많은 사실과 기록들이 삭제 되었음을 양해하시기 바랍니다
7. 이 글의 열람, 복사, 전재는 언제든지 가능하며 가능한 많은 분들이 읽을 수 있도록 주위의 여러분들에게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1998년 12월 31일 [ 불량 브루셀라 백신 사건 ] 사건의 개요
1. 브루셀라(Brucellosis)는 소전염병으로서 사람으로 말하면 성병과 유사하다고 합니다 감염되면 암컷은 유산이나 조산(早産)하는 증세가 나타나고 수컷은 고환염에 걸릴 가능성이 높아 집니다 국내엔 1950년대에 들어왔는데, 브루셀라에 감염된 소는 도축되어 땅에 매립하도록 규정될 만큼 치명적인 병입니다
2. 브루셀라는 선진국에선 거의 사라진 전염병이라고 합니다 미국에선 4개 목장을 제외하곤 브루셀라가 박멸됐다는 보고가 있는데.유독 한국에서만 2006년 현재까지 해마다 브루셀라가 창궐하고 있습니다. 국방부가 국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브루셀라균은 북한의 생·화학전 예상 공격수단 중 하나라고 합니다
3.농림부가 국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2 년전인 1~8월 사이 무려 1만2721두가 브루셀라에 감염됐다고 합니다. 감염된 소를 도살하면 정부는 소 소유주에게 보상금을 주는데, 이렇게 나간 예산만 445억원에 달한다고 합니다 브루셀라에 감염된 소는 2000년 1249두, 2001년 754두, 2002년 845두, 2003년 1088두, 2004년 5383두였다고 합니다
4.정부는 전북대 수의대 백 교수의 건의를 받아 들여 1998년 1월 미국산 브루셀라 백신인 ‘RB51’의 종균(種菌·master seed)으로 브루셀라 백신의 국내 적응실험을 했습니다.이 백신은 ‘중앙가축전염병연구소’와 ‘한국미생물연구소’를 통해 전국의 소 39만두에 접종됐습니다.
5. 그런데 불행하게도 백신 접종 후 많은 소가 유산,조산 증세를 보였고, 백신에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드러나자 검찰이 수사에 나섰다고 합니다. 검찰은 “1만여 두의 소가 브루셀라 백신 접종 뒤 브루셀라에 감염된 것으로 드러났다”는 수사결과를 발표했습니다
6. 검찰은 허위공문서 작성, 가축전염병예방법 위반 등의 혐의로 백교수를 구속기소했고, “백 교수가 개발한 백신은 브루셀라를 예방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브루셀라균을 퍼뜨리는 ‘병원성’이 있었다”는 내용의 수사결과를 발표하면서,중앙가축전염병연구소 대표 윤모씨와 한국미생물연구소 대표 양모씨는 불구속기소됐고, 농림부 공무원들은 중앙가축전염병연구소 윤 대표 등으로부터 뇌물을 받은 혐의로 구속됐습니다.
7. 농림부는 정부에서 접종을 허가한 브루셀라 백신이 ‘멀쩡한 소’를 잡았다는 비난에 직면했고, 접종허가 과정에서 소속 공무원이 뇌물수수혐의로 사법처리되자, 이 사건 이후 농림부는 브루셀라 백신 접종 정책을 중단했습니다. 이로서, 한국에선 브루셀라 백신이 자취를 감추게 된 것입니다
8. 이 때 황 교수는 농림부 브루셀라 특별대책반의 조사팀장을 맡고, 특정연구팀이 백신프로젝트를 맡게 된 과정, 백신 시험 과정의 문제, 농가 보급의 문제 등을 조사하였다고 합니다
9. 그런데 이 사건에 대하여 대법원은 “백신자체에 병원성이 없다”고 판결했습니다. 황 교수의 검찰 증언과는 상반된 대법원의 이런 판결은 “RB51을 조사한 결과 안전한 것으로 결론났다”고 한 농림부측 보고서(특별대책반 안전성평가팀)를 근거로 한 것이었다고 합니다.같은 조사팀에서 농림부 당국자의 조사 자료는 [안전]으로, 황교수는 [불안전]으로 각기 다른 결과 보고서가 도출 된 것인데 전문가의 의견 보다는 당국자의 의견을 대법원이 채택한 것입니다
10. 황교수는 조사 과정 중 주위로부터 간접적으로 조사활동을 그만두라는 압력도 받았고 집으로 협박성의 전화가 걸려왔다고 털어놓았다고 합니다. 나중에 황 교수가 열받아서 "오늘부로 내가 조사팀장 그만두겠다. 나가서 독자적으로 조사한 뒤 개인 자격으로 기자회견 하겠다"고 하니 놀라서 수그러졌다고 합니다 [경향신문]
11. 이 사건은 건국후 최고의 인위적인 축산질병사고로 기록되었는데,이 때 관련되어 곤욕을 치른 관계 기업과 관련자, 농림부 관련 공무원 들거의 대부분이 황교수와 직 간접적으로 연결된 지인들이었다고 합니다. 현명하게 세상 살아가는 법을 제대로 익히지 못한 탓인지 [ 적당 과 타협 주의 ]를 배제한 황교수의 인생철학 은 결국 이 사건 이후 동료수의사 주류계들로 부터 철저히 왕따 당하고 원수지간으로 지내게 된 것입니다
12. 이 사건은 이 글의 핵심주제가 아니지만 [황교수]라는 사람의 개인적 성향과 인성등을 가장 단명하게 알아 볼수 있는 사건이라 생각되어 여기에 적었습니다 .
1999년 2월, 국내 최초의 체세포 복제에 의한 복제 소 영롱이 탄생
(세계 5번째) 복제젖소「영롱이는 여덟살배기 암컷젖소 자궁세포를 복제해 2백75일만에 출산에 성공했다고 합니다 황 교수팀은 세포 융합 전 소의 6가지 전염성 질병 검사와 염색체 조사를 통해 유산과 기형성 세포를 미리 제거했으며 , 난자의 파손을 최소화한 스퀴징법(난자를 쥐어짜면서 핵을 빼내는 기법)을 사용한 것도 획기적이라고 합니다.
1] 복제 소 영롱이의 탄생은 실험대상이 동물이니만큼 영롱이가 나오던, 달롱이가 나오던 의학계의 반발은 없었습니다. 이 뒤에 태어난 순수한우 [진]의 경우도 마찬 가지입니다
2] 영롱이를 만드는 과정에서 대리모에게 임신시킨 복제 태아는 모두 10마리였습니다. 이중 1차로 임신한 6마리가 조기에 유산을 하고 말았는데, 2차로 임신한 4마리 중 3마리도 불량 브루셀라 백신의 영향으로 죽고 말았고, 그중 하나만 겨우 살아 남은 것이라고 합니다.
1999 년 4월 2일 순수 토종 복제 한우 진이 탄생-[진]이란 이름은 김대중 전대통령이 지어준 이름이라고 합니다. 다음은 당시의 신문기사입니다 복제한우 진이 1999.04.03 ,홍진석 洪珍錫기자..97년 영국에서 복제양 돌리가 탄생한 이래 체세포복제로 유전적 으로 똑같은 생명체를 탄생시킨 국가는 미국 일본 뉴질랜드와 우리나라 등 5개국뿐이다그러나 서울대 黃禹錫(황우석)교수 연구팀은 체세포복제술이 상용화되기 위해서는 귀세 포를 이용하는 게 더욱 바람직하다는 판단아래 수십차례의 실험을 반복한 끝에 건강한 27㎏짜리 한우송아지를 탄생시켰다. 眞伊의 탄생으로 우리 축산업은 비약적인 성공의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같은 사료로 더욱 양 질의 한우고기를 얻을 수 있는 등 생산성이 크게 향상되기 때문이다.또 양질의 한우고기가 대량생산될 경우 수입산 소고기에 대한 가격경쟁력 도 높아질 수 있다. 黃교수팀은 2002년까지 2천개의 수정란을 전국 농가의 대리모 소에 이식시키는 등 대대적인 슈퍼한우의 보급에 나설 계획이다.
1999 미국 ACT사 첫 인간 배아복제 성공..이번 실험결과는 복제된 인간배아가 줄기세포를 생성하는 포배기까지는 자라지 못했지만 인간배아도 다른 동물과 마찬가지로 복제할 수 있다는 점을 처음으로 증명해보인 것입니다. 인간배아 복제가 이뤄지면 파킨슨병 등 난치병 환자의 유전자를 복제한 인간배아를 만들어 환자에 직접 이식할 줄기세포를 얻을 수 있게 되며, 심장·간장·신경 등 210가지의 모든 세포로 분화할 수 있어 `만능세포'로 불리는 줄기세포는 배아의 포배기 단계에서 얻어지는데,그동안 심장·근육은 물론 뇌세포로도 분화할 수 있음이 입증됐다고 합니다 .
2000 복제 돼지 탄생. 미국 클로네이드 인간 복제 추진 발표..복제회사 PPL세러퓨틱스..영국 스코틀랜드 에든버러에 본사를 둔 세러퓨틱스사는 북미, 유럽, 호주에 3대륙에 회사를 둔 다국적 기업으로 일상적으로 소와 돼지를 이용한 복제실험을 행하고 있습니다.이 회사는 유전자이식 기술을 상업화하기 위해 1987년 설립됐으며 1996년에 런던 증권거래소에 공개됐습니다.세러퓨틱스사는 로스린 연구소와 긴밀한 협력관계를 맺고 있습니다.
콜먼 박사는 이 복제돼지의 탄생으로 PPL사는 동물의 장기를 인간에게 이식하는 이른바 이종이식(異種移植)용 표준돼지를 생산할 수 있는 기술을 보유하게 되었다고 말하고 이러한 유전자변형 돼지의 장기나 세포를 인간에게 이식하는 임상실험이 앞으로 4~5년안에 시작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돼지의 장기뿐 아니라 예를 들어 당뇨병 치료에 필요한 인슐린 생산 세포의 이식도 가능할 것이라고 콜먼 박사는 말합니다
2000 년 8월 9일 : 배반포단계 체세포 복제성공
AT 5-7 DAYS 16 CELLED EMBRYO DEPICTED - BLASTOCYST OR INNER MASS HAS FORMED. TYPICAL TIMEFRAME TO IMPLANT IN THE WOMB
"INNER MASS" OF EMBRYONIC STEM CELLS IS PRESENT
MOST OF THESE CELLS ARE "TOTIPOTENT"
SEPARATION OF THESE CELLS COULD RESULT
IN THE FORMATION OF (IE) 16 NEW EMBRYOS
MOST CELLS OUTSIDE THE INNER MASS ARE "PLURIPOTENT" MEANING THEY CAN FORM MOST, BUT NOT ALL CELLS, TISSUES. THEY CANNOT FORM NEW EMBRYOS.
황우석 교수는 36살의 한국인 남성에게서 채취한 체세포를 이용한 복제실험을 통해 배반포 단계까지 배양하는 데 성공, 이 기술을 미국 등 세계 15개국에 국제 특허 출원 예정 . [연합뉴스]
1. 지난 번 태어난 영롱이나 진이의 경우와는 상황이 전혀 다릅니다. 황교수의 실험상대가 동물이 아니라 인간으로 변하고 있는 것입니다. 수의사가 다룰수 없는 영역을 의사가 아닌 황교수가 손 대었다는 것은 실험의 결과가 어떻든 의사로서는 기분 좋은 일이 아닙니다. 당연히 의료계가 발끈 뒤집힙니다
2. 1998년 미국 매사추세츠의 생명공학 회사인 '어드밴스트 셀 테크놀로지(ACT)'가 핵을 제거한 난자에 성인피부세포의 핵을 대신 집어넣어 수정란을 만들고 세포분열을 일으키는데 성공한 바 있지만, 세포는 줄기세포 분리단계까지 성장하지 못하고 3일 만에 사멸했다고 합니다. 이 회사의 로버트 란자 박사는 체세포 복제로 인간배아를 6∼8세포기 단계로 만들었지만 배반포 상태로 진전시키지 못했으며, 황 교수팀의 줄기세포 확립을 `처녀 생식'에 의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는 대표적인 과학자입니다
3. 그 후 얼마 뒤인 1998년 12월14일, 경희대의료원 불임클리닉의 이보연·김승보 교수팀은 “세계 최초의 인간 배아복제에 성공했다”고 발표했습니다. 한달 전인 11월6일 미국의 제임스 톰슨이 세계 최초로 인공수정 배아로 줄기세포를 배양했다고 발표한 뒤여서 세계 과학계가 깜짝 놀랐던 것입니다. 연구팀은 2명의 여성한테서 난자 6개를 얻어 체세포 핵이식 방식으로 배아를 복제해 이 가운데 1개가 4세포기까지 진행됐다고 보고했습니다 .
4. 이 때 문신용·황우석 교수 등 대한의학회에서 파견된 실사팀에게 제출된 연구 증빙자료는 실험노트 없이 4세포기 분열사진뿐이었는데,이 때의 배아복제는 환자 맞춤형 배아복제 체세포 가 아니라 산부인과에서 잉여난자를 이용한 수정란 배아복제이었다고 합니다
5. 핵을 이식해 수정시킨 후 5일 이상 배양하여 배반포( 최소 40 세포기 이상 )를 만들어 줄기세포를 추출하는 것은 모든 생명과학자들의 꿈이었습니다
6. 우리는 여기서 잠시 왜 환자 맞춤형 배아 체세포 줄기세포가 그렇게 중요한 것인지에 대하여 살펴 보아야만 할 것 같습니다. 그 이유를 알지 못하면 이 사건이 왜 발생하게 되었는지, 도대체 무엇 때문에 줄기 세포 문제로 그렇게 난리들 치는 것인지 알수없기 때문입니다
가]'줄기세포(stem cell)'는 신체조직과 신경의 발생을 가능케 해주는 일종의 '원재료'입니다.
줄기세포는 크게 '성체줄기세포(adult stem cell)'와 '배아줄기세포(embryonic stem cell)'로 나뉘는데, 백혈병 치료를 위한 골수이식 수술의 경우에서 보듯 성체줄기세포의 임상적 활용은 오래 전부터 시도되어 왔고 이미 상당한 진보를 이룬 상태라고 합니다 . 성체줄기세포는 신체의 특정 조직을 생성하는 원천이지만, 적혈구나 백혈구, 뼈 등 한정된 조직으로만 분화할 수 있습니다.
나] 이와는 달리 배아줄기세포는 수정된 배아로부터 분리 추출해낸 미분화 상태의 세포로, 신체의 어떤 기관으로도 발달할 수 있다고 합니다 . 배아줄기세포를 원하는 기관으로 분화시키는 기술을 얻게 된다면 임상치료에 혁명적인 가능성이 열리리라는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습니다. 장기이식이나 골수이식과는 달리 줄기세포를 통해서는 이론상 어떤 기관도 만들어 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다] 그런데, 이러한 배아줄기세포의 의학적 활용은 아직까지 '이론적' 가능성에 머물고 있는 것이고 황 교수가 이루어낸 이번의 연구성과는 그러한 가능성에 대하여 도전해볼수 있는 근거를 만들어 놓은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상업주의를 앞세운 일부 업계와 언론들이 앞 다투어 흡사 만병통치약 시대가 도래한 것 처럼 부풀림으로서 많은사람들에게 무지개 꿈을 안겨다 주었고 세상은 갑자기 들떠 오르기 시작한 것입니다
라] 이에 대하여 미국과 다른나라의 학자들이 '환상을 갖지 말라'고 경고해온 이유가 여기에 있었습니다. 줄기세포의 의학적 활용에 있어서 가장 핵심적인 부분인 줄기세포의 분화과정에 대해서는 아무것도 밝혀진 바가 없기 때문입니다 . 황교수의 배반포 성공은 이제 겨우 태어난 영아에 불과했던 것인데 , 한국의 언론 매체들은 줄기세포 연구의 기본적인 한계조차 이해하지 못한 상태에서 내년이라도 당장 활용할 수 있는 연구성과로 보도하기 시작합니다 . 사람들은 자신들의 상상력을 더하여 이제 곧 환자 맞춤형 줄기세포로 자신들의 지병을 치료할 때가 다가 온 것이 아닌가 하는 착각을 하게 되었고 언론 매체는 이러한 줄기세포의 거품현상을 더욱 부채질했던 것입니다
마] 이와 같은 황교수연구진행 과정을 둘러싼 저간의 한국실정 [줄기세포의 거품 현상]이 바로 걷 잡을 수 럾이 부풀어졌다 꺼져버린 이 사건의 요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환상과 거품이 거치고 난 후 부풀리는데 앞장 섰던 언론과 정부는 어디로 사라져 버리고 국민 모두에게 허망한 무지게 꿈을 주었다는 책임만이 연구자인 황교수의 잘 못이라고 내 동댕이 쳐지게 된 것입니다. 당사자인 황교수는 이제 겨우 태어난 어린 생명을 부둥켜 안고 한 발자욱 산실을 벗어나기도 전에 정권과 의료계의 [밥그릇 ] 싸움에 휘말려 두 손발 모두 꽁꽁 묶인채 어두운 골방에 갇히고 맙니다 .
[사진 ] 위스콘신대학교의 제임스 톰슨 연구실에서 배양된 인간의 배아 줄기세포를 현미경으로 확대한 사진. 가운데 크고 둥근 세포들이 인간 배아줄기세포고, 주위의 길고 납짝한 세포들은 줄기세포 배양에 필요한 영양을 공급하는 섬유아세포(firoblasts)다. (사진제공: 위스콘신대학교-매디슨)
2000년 8월 25일 [서정선] (한국마크로젠 대표)"수정된지 14일이전의 배아복제는 허용해야 하나 실험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의사들만이 해야한다, 마음대로 실험하거나 실험이 성공하는 것에만 흥분한다면 사회에 혼란과 재앙이 올것" 경고. [한국경제]
1. 드디어 의료계로 부터 경고장이 날라 왔습니다. 자신들의 밥그릇을 수의사 따위가 건들고있다는 데 대한 의사로서의 강한 분노와 반발입니다
2. 의사는 의사에 관한 것만,수의사는 수의사에 관한 것만 서로가 서로의 위치를 스스로 알아서지키자는 서정선의 이말은 한국 의료업계와 학계를 대표하는 원로학자의 금언으로 받아들여 지고 있습니다
3. 이 때 부터
1]의료계에서는 동물이나 만지고 있어야 할 수의사 황교수란 자가 자신들의 영역을 침범한 도전에 대하여 심각한 대처 방안을 마련하기 시작합니다. 일종의 수치심과 함께 황교수의 연구 결과를 폄하하는 데 열 올리기 시작합니다
2] 그리고는 도대체 어떤 방법으로 그 어렵다는 영장류- 그 것도 인간의 체세포를 복제해냈을까 하는 호기심이 한꺼번에 발동하기 시작합니다
3] 그때 까지 줄기세포라면 당연히 수정란 줄기 세포와 성체 줄기 세포를 말하는 것으로 이해하던 한국의 생명 공학계 --- 서정선, 문신용, 정형민, 오일환, 전신수 ,천명훈, 양윤선, 노성일들에게 난데없는 벼락이 떨어진 것입니다
4] "진료는 의사에게 약은 약사에게" 이말은 노랫 가락의 한 귀절 처럼 여러분의 귀에 너무도 익숙한 의약분업의 대표적 슬로건입니다. 지금도 의약분업의 성역을 놓고 팽팽한 줄다리기를 하고 있는 의사단체와 약사단체의 이전투구는 의사라는 직업이 어떤 것인지 잘 말해주고 있습니다. 인간의 병치료는 의사 면허를 받은 의사만이 행해 왔는데 지금 까지 의사들이 행해 왔던 일반적 치료 방법---진단 , 검사, 수술, 약제복용 이라는 일련의 환자 치료과정, 시스템이 무너지면서 칼과 레이저를 이용 수술이라는 극단적 행위를 최상의 환자 치료 방법으로 이해해왔던 고전적환자 치료개념 대신 줄기 세포 투입, 치료라는 전혀 새로운 시스템이 등장하여 편리함, 안전성,그리고 놀랄만한 치료 효과와 더불어 저렴한 치료 비용으로 이어진다면 의사의 존재가치는 물론 의사 면허제도 자체가 뒤집힐 엄청난 사건입니다
그런데 그런 엄청난 위협을 다른 곳도 아닌 수의학계로부터 받고있고 그 첨병 역할자로서 수의사인 황교수가 주도하고 있으니 앞으로 생명공학 신기술 발전에 따른 환자치료는 당연히 수의학계가 주도할 것임은 불문가지로 본 것입니다. 수의사들이 닦아놓은 새길을 의사들에게 쉽사리 내어 주지도 않을 것이지만 기술력으로 보아도 황교수를 따라잡을 수 없다는 우려는 의료계의 크나큰 고민이었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 수의학계로 부터의 영역 침범은 의료계로서는 도저히 참고 넘어 갈 수 없는 중대한 도전행위] 로 간주 된 것입니다. 이 말의 뜻을 말그대로 실감나게 이해 하지 않고서는 앞으로 이 사건의 흐름을 제대로 파악하실 수 없을 것입니다
황교수가 의도적으로 의료계의 밥그릇을 빼앗기 위해 인간상대의 환자 맞춤형 줄기세포를 만들고자 한 것은 아닐지라도, 그리고 그가 시도한 것이 비록, 아직은 생명체가 아닌 난자상태 그대로의 물체를 이용한 실험적 단계이었을 뿐이었으며 인간 난자를 이용한 실험성공 후 라도 인간의 병을 치료하는 일만큼은 직접 관여하지 않겠다고 약속하면서, 자신이 벌여왔던 실험성과물 모두를 의사들에게 돌려 주려 마음 먹고 있었다 하더라도, 어쨋던 의사들의 입장에서 볼 때 수의사가 의사의 영역을 침범하고 있다는 우려를 품게됨은 확실한 것입니다. 그런데 현행 의료법을 들여다 보면 황교수의 이와 같은 연구 행위가 의료 행위에 해당하니 의사가 아닌한 연구 활동을 할 수 없다는 제한 규정은 어디에도 없습니다 . 인간 난자 사용에 관한 연구에 승인을 받도록 한 [생명 윤리및 안전에 관한 법률] 역시 의사이냐 아니냐를 승인 요건으로 삼고 않지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의료계가 황교수의 연구에 대하여 심각하게 반발 하는 이유는 [ 그가 너무 앞서 가고 있다는 것 ] 입니다. 국내에서는 황교수팀외에 한양대, 차병원, 마리아 병원 등의 줄기세포 연구 기관이 있지만 이렇게 세계적 성과물을 그렇게 빠른시간에 만들어 낼 줄은 생각조차 못했던 것이고
지금 까지 학계의 통설로 여겨져 오던 영장류의 복제는 불가능하다는 이론이 뒤집혐으로서 [새튼이 이를 극복하려 시도했으나 실패 ]복제기술의 새로운 장을 열게 되었음은 반가운 일이나 그 실험 성공자가 외국인이 아니라 자신과 같은 땅에서 숨쉬고 있는 같은 한국인이고 더 더우기 그가 의사가 아닌 수의사란 점에 있어서는 그만 구역질이 날 수 밖에 없었던 것입니다
서울대 의대가 아니더라도 지방대 어디던 간에 의과 대학생 누구든지 붙잡고 한번 물어보시면 의과 대학생들이 같은 대학의 수의과 학생들을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 아마도 상상 외의 답변을 들으시게 될 것입니다 .우선 더 말할 것 없이 입학을 좌우하는 합격점에서 부터 차이가 남은 물론 졸업후의 취직, 결혼 상대 직업 선호도, 사회인들의 의식도 등 모든 면에서 차이가 날 뿐만 아니라 위에서 보셨듯이 의사는 의료법 적용을 받는 의료인이지만 수의사는 수의사법을 적용받고 농림부 장관의 면허를 받습니다
수의사법
제 2 조 [ 정의] 이 법에서 사용하는 용어의 정의는 다음과 같다 1). 수의사라 함은 수의 업무를 담당하는 자로서 농림부 장관의 면허를 받은자를 말한다. 2). 동물이라 함은 소, 말, 돼지 , 양 개, 토끼, 고양이 , 가금, 꿀벌, 어패류, 기타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동물을 말한다
황교수가 비록 같은 대학교의 교수이고, 세계적 대발명을 했다 하더라도 그는 어디까지나 수의사 출신이며 동물과 함께 어울려 지내여야 할 사람이란 잠재적 의식이--질투나 시기심을 차치하고서라도 의사인 문신용에게는 가장 커다란 충격이 될 수도 있을 것입니다, 더우기 그 사안이 의사와 수의사의 구별 자체를 뿌리 채 흔들 수도 있는 근본적 문제 제기라면 더 말할 필요가 없을 것입니다. 줄기세포 산업이 어디 까지 발전하게 될 지 지금 현재로서는 감히 예측조차 할 수 없지만 극단적인 예를들어 앞으로[ 병] 이나 [ 환자]의 치료를 병원이나 의사의 신세를 지지않고 각 증상에 알맞는 줄기세포를 구입하여 복용, 치료 할 수 있는 날이 오지않는다고 누가 장담할 수 있겠습니까 ?
컴퓨터 산업의 눈부신 발전이 불과 20 년 사이 많은것을 바꾸어 놓았던 사실을 생각하면 어느 누구도 감히 [ NO ] 라는 답변을 하기 어려울 것입니다. 만일 위와 같은 가상적 예측이 우리의 현실로 다가 온다면 의사들은 분명 자신들의 밥그릇 보호를 위해 그러한 행위, 역시 [의료 행위]로 못박고 의사를 통해서만 줄기세포를 구입하거나 복용 할 수 있도록 모든 법률제도를 개정하고자 시도할 것입니다
현재에도 알게 모르게 이와 비슷한 사례가 우리 사회 곳곳에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지만 국민들로서는 싫던 좋던,자신의 뜻이 그러던 아니던 간에 국민의 대표 기관인 국회에서 정해진 것이라 하니 만들어진 사회 제도의 틀에 따라 갈 수 밖에 없음은 당연하고 그러자니 눈이 있어도 장님이요, 입이 있어도 벙어리로 살아 갈 수 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어쨋던 의료계의 이와같은 문제제기야 말로 지금부터 시작되는 [ 황우석 죽이기] 이야기의 첫머리이고, 밑바탕임을 이해 해 주셨으면 합니다 .
자료출처: http://blog.naver.com/vndeoddl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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