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형렬 PD "징계 각오하고 인터넷에 공개"
KBS가 ’추적60분-섀튼은 특허를 노렸나’를 내보내지 않기로 결정한 것과 관련, 담당 PD가 “징계를 각오하고 인터넷에 공개하겠다”고 밝혀 파장이 예상된다.
KBS ’추적 60분’의 문형렬 PD는 4일 오후 사내게시판에 올린 글을 통해 “’추적 60분-섀튼은 특허를 노렸나’편에 대해 징계를 각오하고 외부기관에서 더빙해 이번 주에 인터넷에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문 PD는 “제작진의 시사회 결과는 더 이상 시사회를 하지 말고 프로그램을 보강해 방송한다는 것이었는데 경영진이 갑자기 제작진의 결론을 뒤엎고 모든 촬영 원본을 회사에 반납하라고 요구해 거절했다”고 주장한 뒤 “모호한 사실관계 운운하며 방송불가 입장을 공식 발표한 회사 경영진과는 어떤 협의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문 PD는 프로그램 내용에 대해서도 언급하면서 ▲섀튼의 특허 도용 사실은 국내외 변호사 등 10여 명의 전문가와 서울대 산학협력재단이 인정했고 ▲줄기세포 1번(NT-1)이 처녀생식이 아니라 체세포 복제에 의한 것일 가능성이 높다는 과학자들의 견해와 이에 대한 반론을 담았으며 ▲체세포 핵이식 기술이 무엇이고 미국은 미래 줄기세포 시장 규모를 어떻게 분석하길래 투자를 가속화하는지 취재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KBS는 이날 오전 ’추적60분’의 방송 불가 결정 사실을 발표하면서 “사실관계의 확인 및 검증되지 않은 부분의 법률적 분쟁 소지의 면밀한 검토의 필요성 때문에 편집본에 담긴 내용으로는 방송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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