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심우정 탄핵은 대한민국을 내전으로 몰아넣겠다는 시도" [뉴시스Pic]
류현주 기자2025. 3. 11. 09:51

[서울=뉴시스] 류현주 조성봉 이승재 한은진 기자 =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1일 더불어민주당이 심우정 검찰총장 탄핵을 추진하는 것을 비판하면서 "거대 야당의 29번 줄탄핵으로 4억6000만원의 혈세가 낭비됐다"고 밝혔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고위공직자 직무 정지에 따른 혼란으로 우리 사회가 치른 경제적 비용은 그보다 훨씬 큰 조 단위일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내전이냐, 안정이냐 지금 대한민국은 선택의 기로에 서 있다. 지금 국회의 제1 책무는 안정과 수습"이라며 "이재명 세력은 내전 조장을 위한 30번째 줄탄핵과 명분 없는 단식이 아닌 국민을 위한 길로 돌아올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했다.
그는 "민주당은 이미 대한민국을 심리적 내전 상태로 몰아넣은 것도 모자라 실제 내전으로 몰아넣겠다는 시도를 계속하고 있다"며 "30번째 줄탄핵, 정치 특검, 명분 없는 단식, 철야농성 등 민주당 이재명 세력이 자행하는 일들은 모두 헌재의 대통령 탄핵 이후 대한민국을 내전 상태로 몰아넣겠다는 시도"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이 심 총장을 탄핵하겠다는 사유가 무엇인지 국민은 납득할 수 없다"며 "법원의 판결을 따른 검찰총장이 무슨 죄를 저질렀다는 것인가. 구속 취소와 석방이 잘못된 결정이라고 판단한다면 이러한 결정을 한 법원에 책임을 묻는 것이 정상이 아니겠나"라고 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를 겨냥해서는 "본인은 8개 사건, 12개 혐의, 5개 재판에 악영향이 갈까 봐 판사 탄핵은 못 하고, 법원의 판결을 따랐을 뿐인 검찰총장만 탄핵하겠다는 것 아닌가"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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