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문학/漢詩

新年(신년) / 稼亭 李穀(가정 이곡)

淸潭 2025. 2. 1. 10:47

新年(신년) / 稼亭 李穀(가정 이곡)

 

新年風雪斷人來(신년풍설단인래)

 

三日山扉掩不開(삼일산비엄불개)

 

臘酒浮蛆春滿室(납주부저춘만실)

 

綵衣堂上獻深杯(채의당상헌심배)    

 

새해들어 내린 풍설에 사람의 왕래 끊어지고

 

사흘동안이나 닫힌채 열리지 않은 산채의 사립문

 

섣달에 빚은술은 쌀알이 동동, 집안에는 봄기운 가득한데

(:구더기저자이나 술이익어 쌀알이떠있는 모양을 형상화함)

 

비단 옷입고 대청에 올라 넘치게 잔 올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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