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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왕조 어필 12편

淸潭 2020. 3. 18. 10:47
列聖御筆十二編

 

 

 

 

 

肅宗大王御筆

使人長智英如學 - 지혜를 기름은 배옴만한 것이 없고
若玉求文必待琢 - 구슬의 문채는 다듬기를 기다리는 법.
經書奧旨干誰問 - 경서의 깊은 뜻을 누구에게 물으랴?
師傳宜親不厭數 - 스승을 친히하여 자주 물어야 한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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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祖大王御筆

 

 

 

 

 


翼宗大王御筆


 

 

 

 

 

 

仁祖大王御筆

千門中斷楚江開: 천문산 끊긴 곳에 초강이 열리고
碧水東流至北廻: 푸를 물은 북쪽에서 돌아 동으로 흐르네.
兩岸靑山相對出: 양 언덕의 청산이 마주하여 솟았네
孤帆一片日邊來: 한 조각 외론 배가 태양가로 나오네.

 

 

 

 

 

正祖大王御筆


 

 

 

 

 

 

 

顯宗大王御筆

 

晩日催絃管: 저물녘에 음악을 재촉하니
春風人綺羅: 붐바람이 비단장막에 들어오네.
杏花如有意: 살구 꽃잎 마치 정이 있는듯
偏落舞衫多: 춤추는 소매에 많이 지네.

 

 

 

 

 

孝宗大王御筆


 

 

 

 

 

 

景宗大王御筆


 

 

 

 

 

 

文宗大王御筆


 

 

 

 

 

 

宣祖大王御筆


夭桃一孕花: 온 가지에 곱게 핀 복사꽃이
變幻三二色: 두세 가지 빛갈로 변환했네.
植物尙如玆: 식물도 오히려 이와 같아니
人情宜反覆: 인정이 번복함은 마땅하구나.

 

 

 

 

 

 

成宗大王御筆


遠上寒山石徑斜 멀리 가을 산을 오르니 돌길이 비껴 있고
白雲深處有人家 흰 구름 깊은 곳에 인가가 있구나.
停車坐愛楓林晩 저녁의 단풍 숲이 아름다우 수래를 멈추니
霜葉紅於二月花 서리 맞은 잎새는 봄 꽃보다 붉구나.

 

 

 

 

 

 

世祖大王御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