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고실/우리의옛것

625나든해 국민학교 5학년때 나도 여름은 꼴베고 겨울은 나무하기

淸潭 2019. 10. 15.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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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각들 나시죠? 불쏘시게 용으로 꼭 필요한 솔거럭 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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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쏘시게 나무 하러갈때 필스품은 대갈퀴 아주머니들은 쇠갈퀴를 가지고 다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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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럼 슬슬 올라가 볼까요? 강아지도 따라오고 심심하진 않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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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새는 집 뒷산에만 가도 천지가 나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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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메! 오진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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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친 나무를 할 땐 가운데 한줄묶음만 놓으면 되지만 갈퀴나무 할 땐 두줄로 묶어야 안전하게 잘 포장? 되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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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개 가닥 밑에다 먼저 나뭇가지 깔아놓고 솔거럭 한전 두전 차곡차곡 쌓을때의 기분! 나뭇짐 짜는걸 보면 그사람의 성품이 나온다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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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 이제 그럴듯 하게 한 짐 챙겼으니 지겟다리 휘영청 일어나 볼까? 무슨 일이든 마무리가 되면 발걸음도 거뜬허니 흥얼 흥얼~~~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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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뭇가지 사이를 빠져 나오느라고 조금 찌그러지긴 했지만 저정도면 멋지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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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흠메! 벌써 어머니께서는 고구마를 양은 솥 가득 앉혀 놓으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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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와~~~ 엮시 묶은솔이 광솔이라고 화력 좋네요 저 불꽃을 어찌 요즘 까스렌지에 비할꼬~~~ 어머니는 응달 담밑에 묻어놓은 김치독으로 얼음 데글데글하는 동치미 꺼내러 가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