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千慮一失

淸潭 2019. 7. 3. 09:24

千慮一失
漢 고조의 명에 따라 趙나라로 쳐들어간 韓信은
'적장 李左車를 사로잡는 장병에게는 천금을 주겠다'고 공언했다.
지덕을 겸비한 그를 살리고 싶었기 때문이다.
결전 결과 조나라는 괴멸했고 이좌거는 포로가 되어 한신 앞에 끌려왔다.
한신은 손수 포박을 풀어 준 뒤 위로하며 마지막으로 천하통일의 걸림돌인 燕, 齊에 대한 공략책을 물었다.
그러나 이좌거는 '敗軍將 兵不語‘라며 입을 굳게 다물었다.
한신이 재삼 청하자
"패장이 듣기로는 '智者千慮 必有一失‘라고 했습니다.
그러니 패장의 생각 가운데 하나라도 득책이 있으면 그래도 다행이 아닌가 합니다."
그 후 이좌거는 한신의 참모가 되어 크게 공헌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