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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신강위구르자치구-정금희 作

淸潭 2017. 9. 29. 09:54

중국 신강위구르자치구-정금희 作

저작권 있음| 작성: '한국 네티즌본부'


▷ *… "… 그저 말없이 바람이 전하는 소식을 담습니다. 마침내 바람은 떠나고 깃발은 잠잠해집니다. 조용히 일어나 그 자리를 떠납니다. 바람의 말은 여전히 그 자리에 남고 빛으로 이야기를 담은 자는 바람의 순례자가 되어 길을 떠납니다."(작업노트 중)

다수의 그룹전과 개인전을 통해 왕성하게 활동해 온 정금희 작가가 4년에 걸쳐 촬영한 중국 서부지역 사람들의 노마드적인 삶과 풍경을 들고 왔다. 3개 주제로 엮은 'BEYOND(~저편에)'전. 하루가 다르게 화려한 마천루가 들어서는 중국 동부 연안의 대도시들과 달리 야생적이고 거친 자연환경에 순응해 살아가는 서부지역 주민들의 삶을 감성적인 시선으로 담아낸 사진전이다.

겹겹이 쌓이거나 불쑥 솟아오른 산의 질긴 육질, 메마르고 딱딱한 모래와 푸석해 보이는 황토, 출렁이는 초록의 들과 풀 등이 날것 그대로 카메라에 들어왔다. 인간의 손때가 묻지 않은 풍광, 광활하고 거친 대자연을 삶의 터전으로 일구어낸 사람들의 억척스러우면서도 순박한 얼굴을 만나게 된다. 다음 달 13일까지 부산 해운대구 중동 토요타자동차 판매장 2층 토요타아트스페이스. 080-855-0007
원본 글: 국제신문| Click ○←닷컴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