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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 있음| 작성: '한국 네티즌본부' ![]() ▷ *…기성품들을 새로운 차원으로 옮겨놓은 레디 메이드(ready made) 작품이다. 책 10여 권을 가는 철사로 묶고, 그 위에 자동차 인형 말 등 온갖 종류의 오브제를 놓았다. 책은 20~100년이라는 세월의 더께가 앉은 낡은 서적들이다. 또 다른 작품은 두꺼운 서적의 가운데를 도려내고 그 속에 젖소 한 마리를 넣었다. 젖소는 다시 여러 단어 위에 꽂힌 핀과 철사로 연결돼 있다. 여원 작가는 "책을 통해 인간 문명을 이야기한다. 오브제들은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의 이야기다. 끈으로 묶었다는 것은 인연의 끈, 추억 같은 의미"라고 설명했다. 젖소 이야기는 충격적이다. 작가가 핀과 끈으로 연결한 단어들을 이으면 어미에게 젖을 달라는 새끼에게 어미 소는 "이 젖은 인간을 위한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작가는 "문명의 발전이라는 이유로 행해진 인간의 이기심과 자유의지와 상관없이 그것을 받아들 수밖에 없는 동물들의 감정, 이 모두를 통해 리사이클링에 대한 중요성을 말하고 싶다"고 설명했다. 오는 19일까지 부산 해운대구 중동 바나나롱 갤러리. (051)741-5106 ☞ 원본 글: 국제신문| Click ○←닷컴가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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