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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 있음| 작성: '한국 네티즌본부' ![]() ▷ *…끝없이 펼쳐진 푸른 바다와 백사장, 그리고 덩그렇게 세워 놓은 빨간 짐차. 'POST'라는 글귀가 선명한 우편배달차다. 또 다른 백사장에는 1970, 80년대에 흔히 볼 수 있었던 빨간 전화기가 무심하게 놓여 있다. 어울리지 않는 조합, 그러나 뭔가 사연을 담고 있을 법한 풍경이다.부산이 고향인 그는 유년시절 부모님과 떨어져 할머니와 함께 산골 작은 마을에서 지냈다. 늘 산 너머를 바라보곤 했던 그에게 산 너머 저곳에는 넓은 바다가 있을 것 같았고, 당장에라도 엄마가 달려와 안아 줄 것만 같았다. 소년의 상상에서만 존재하던 그 바다가 화폭에서 일렁이고 있다. 허필석(39) 작가는 "다른 어떤 풍경보다 바다를 그리면 순수했던 어린 시절로 돌아가는 것 같은, 진솔한 마음을 표현하게 된다. 우체통, 전화기 등은 유년의 추억을 되짚고 소년이었던 나 자신과 소통하고자 하는 마음"이라고 말했다. 이번 전시에서 작가는 수평선, 갈매기, 파도, 그리고 먼 곳 어딘가에서 불어와 파도를 일게 하는 바람을 통해 '너머의 그곳'에 대한 시선을 담아내고 있다. 오는 29일까지 부산 해운대구 중동 갤러리 이듬. (051)743-0059 ☞ 원본 글: 국제신문| Click ○←닷컴가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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