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이야기/수사모

修德寺의 전설

淸潭 2017. 7. 19. 13:27

修德寺이 傳說


禮山 땅
노루 사냥을 하던 수덕
꽃다운 아가씨를 만나고,
'덕숭 낭자, 예가 아닌 줄 아오나.'
'지체 높은 도련님께서 어인 일로.'
낭자를 찾아간 수덕에게
돌아가신 아버지의 혼을 위로할
절을 지어 주면
혼인을 승락하겠다는 약조를 했읍니다.
수덕은 절을 짓기 시작하고
달포만에 절을 지었지만
불이 나기를 수차례
마침네 절은 완성되었고,
둘은 혼례를 올렸읍니다.
신방이 꾸며지자
낭자가 조용히 입을 열었읍니다.
'부부간이지만 잠자리만은 따로 해주세요.'
그러나 수덕은 낭자의 손을 잡으려 하자
뇌성벽력과 함께 덕숭은 순간 사라지고 말았으니,
德崇이 觀音의 化身임을 안 修德
절 이름을 修德寺라 하고
뒷산을 德崇山이라 했읍니다. 새글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