玄門前寂光 오묘한 문앞에 고요한 빛이 서리고
隱峰裏惠菴 숨은 봉우리 속에 띠집을 지어 놓으니
玄寂無二處 오묘함과 고요함 따로 없는 그곳에
古佛松林閒 옛 부처는 송림 가운데 한가 하더라
玄門 惠菴禪師 : 德崇叢林 初代 方丈
寂光 隱峰禪師 : 法弟子. 現
松林寺 住持
- 不用名님 제공
다비식을 보며
-갠지스강에서-
시/이정님
오는 것이 아니다
가는 것도 아니다
그래도 왔다 간 흔적
주검으로 남아 굳어지
육신 한 토막
살을 태우고 뼈를 사르는 다비식에
한숨같이 피어오르는 노란 연기
연기속에서 극락조가 난다
선량한 웃음과
자기를 찾던 고통이 잠시 들렸다 간
누구의 육신을 저리 사르는가
나 또한 언젠가 저 길을 갈 것
그 길은 내가 울고 갈 길이 아니라
남아 바라보는 자들이 울어야 할 길
슬프게 바라보던 일몰이
먼저 눈 가리고 돌아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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