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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 있음| 작성: '한국 네티즌본부' ![]() ▷ *… 전시장에는 봄이 일찍 찾아왔다. 한국화가 함진홍의 '봄'은 색으로만 표현한 봄이다. 진달래 꽃(자주색)과 푸른 잎사귀(초록색), 새로운 생명을 얻은 나무(흑갈색) 등 봄을 맞은 자연이라는 대상을 갖가지 색으로 형상화하고 있는 것이다. 부산대 대학원 미술학과를 졸업한 함진홍은 그간 고집해오던 수묵화의 작업 방식에서 탈피했다. 먹색을 걷어내고 채색으로 형상을 드러내는 작업을 시도했다는 것이다. "12번의 개인전까지는 수묵화를 선보여왔으나 먹 속에 갇힌 사물의 원형을 드러내 보이자는 의도로 그렸다"며 "고정된 일상생활에서 일탈하고 싶은 개인적인 바람도 그림은 반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13회 함진홍 개인전-28일까지 부산 부산진구 초읍동 부산학생교육문화회관 교문갤러리. (051)627-8129 ☞ 원본 글: 국제신문| Click ○←닷컴가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