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부산 해운대 달맞이언덕 끄트머리에 앉아 멍하니 파란 바다를 응시하는 한 남자. 서양화가 최석운의 '달맞이언덕'은 처연한 해운대 바다의 풍경이다. 작가 특유의 위트와 유머는 '비가(悲歌)' 속에서 차분히 발현된다.
20년 가까이 경기도 양평에서 작업을 하고 있는 작가가 6년 만에 고향 부산에서 개인전을 갖고 있다. 그는 "지난해 가나아트부산에서 실시한 레지던시 프로그램에 참여해 3개월간 작업하면서 고향 바다를 다시 살펴보게 됐다. 하루 종일 손님 하나 없는 해변의 사진사를 만나고, 달맞이언덕도 오르내리면서 바다와 조우했다. 쉰 살이 다 돼 찾은 고향의 바다는 낭만적이거나 화려하지 않은 쓸쓸함의 존재였다"고 말했다.국제신문이선정 기자
20년 가까이 경기도 양평에서 작업을 하고 있는 작가가 6년 만에 고향 부산에서 개인전을 갖고 있다. 그는 "지난해 가나아트부산에서 실시한 레지던시 프로그램에 참여해 3개월간 작업하면서 고향 바다를 다시 살펴보게 됐다. 하루 종일 손님 하나 없는 해변의 사진사를 만나고, 달맞이언덕도 오르내리면서 바다와 조우했다. 쉰 살이 다 돼 찾은 고향의 바다는 낭만적이거나 화려하지 않은 쓸쓸함의 존재였다"고 말했다.국제신문이선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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