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문학/유머해학방

심리학 전공

淸潭 2017. 3. 4. 10:11

 

 

매력적인 젊은 여자가
혼자 술집에 앉아 있었다.

"실례합니다.
한 잔 사 드려도 되겠습니까?"

한 젊은이가 다가와서 물었다.

"여관에 가자구요?"

그러자 그 여자는 소리를 빽 질렀다.

"아니 잘못 들으셨군요,
저는 그냥 술 한 잔 사 드릴까 하고
물었는데요."

"그러니까 여관에 같이 가자는 말이죠?"
여자는 더 흥분한 듯 큰소리로 외쳤다.

기가 막히고 당황한 젊은이는
구석으로 물러났고,

그술집 안에 있던사람들은
모두 화난 표정으로 청년을 쏘아보았다.

조금 있다가 그 여자가
청년이 있는 자리로 왔다.

"아깐 소란을 피워서 정말 죄송해요.
실은 제가 심리학을 전공하거든요,

예기치 않은 상황을 당했을 때
사람이 어떻게 행동하는가를
연구하고 있는 중이랍니다."


그러자 젊은이는 여자를 보면서
소리를 버럭 질렀다.
.
.
.

"뭐라구? 50만원 씩이나 달라구?" 『유머 내비게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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