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문학/유머해학방

눈탱이가 시퍼렇게 멍든

淸潭 2017. 2. 24. 11:03

 

병원 응급실에

 

눈탱이가 시퍼렇게 멍든
남자들이 제각각
119에 실려 왔다!

이들은 50대, 60대, 70대, 80대로 고루 분포되어 있었다.

병원을 찾은 이유는???

모두 마누라에게 얻어 맞았는데 그 이유가 각각 달랐다.

?간호사 : (50대에게) 아저씨 어쩌다 이렇게 맞았어요?

50대환자 : 통장좀 보여 달랬더니 그건 봐서 뭐 할거냐고 복날 개패듯 팹디다???

?간호사 : (60대에게) 어쩌다 이렇게 심하게 맞았어요?

60대 환자: 밥좀 달랬더니 니놈 손발은 도대체 뒀다 뭐하는데 쓰는거냐고 때립디다???

간호사 : (70대에게)
어쩌다 이렇게 맞으셨어요??

70대 환자 : 마누라 화장하길래 어디 가냐고 물었더니 니가 그건 알아서 뭐할 거냐고 하면서 야구방망이로 한방 쎄게 들어옵디다???

?간호사 : (80대에게)
아이고!! 많이도 다치셨네요~쯧쯧.. 할아버지 어쩌다 이렇게 심하게 다치셨어요?

80대 환자: 제기럴~
난 아무 말도 안했는데.. 단지 아침에 눈 떴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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