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황상제
인간이 천기를 받고 태어나 아무 것도 모르고 마치 짐승처럼 살던 시절이었다. 이를 지켜보던 옥황상제는 인간을 위해 따로 법을 만들기로 하였다.
그래서 부부의 연을 맺는 법과 남자에게는 농사짓는 법, 여자에게는 길쌈하는 법을 가르쳐 주었다.
옥황상제가 모든 짐승을 모아 놓고 부부의 연을 맺는 법에 대해 일러주고 있는데 짐승들이 들어와
“자웅을 어떻게 맞추고 살아야 하겠습니까?”라고 물었다.
옥황상제는
“새끼가 들 때, 일 년에 한 번씩만 내어라.”라고 정해주었다.
그 때 말 한 마리가 뛰어 들어오다가 흙먼지가 튀어 옥황상제의 눈에 들어갔다. 그래서 눈을 씻고 있는데 그 때 사람이 들어가 부부의 연에 대해 물었다. 그러자 옥황상제는 눈을 씻고 있어서
“어이쿠, 몰라. 너희 맘대로 하여라.”고 대답했고,
이래서 인간은 동물처럼 발정기가 따로 없이 아이를 낳는 것이 따로 정해져 있지 않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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