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고실/인물초대석

대통령 비서실장 이원종

淸潭 2016. 5. 16. 10:59


☞ 9급 공무원→서울시장→대통령 비서실장… 파란만장 이원종


▲... [헤럴드경제] 박근혜 대통령이 15일 신임 대통령 비서실장으로 이원종 대통령 지속 지역발전위원회 위원장을 임명했다. 이 신임 실장은 9급 공무원 출신으로 서울시장, 충북도지사 등을 거쳐 대통령 비서실장에까지 오르게 됐다.

충북 제천이 고향인 이 신임 실장은 넉넉하지 않은 어린 시절을 보냈다. 소나무 껍질로 허기를 달래야했을 정도로 가난했으며 고교 진학은 언감생심이었다다행히 등록금이 전액 지원되는 국립 체신학교에 입학한 그는, 1963년 체신부 서기보(9급 공무원)로 공직에 발을 들여 공중전화 수금원으로 일하며 성균관대 행정학과를 야간 대학으로 졸업했다. 1966년에는 행정고시에 합격, 탁월한 행정 실무능력을 발휘하며 승승장구 했다.

지방자치제가 부활하기 전까지 그는 서울시에서 5개 구청장을 지냈으며, 관선 충북 도지사를 거쳐 1993년에는 서울시장에까지 올랐다.

1994년 성수대교 참사로 시장직에서 경질되기는 했지만, 4년 뒤 절치부심해 민선으로 열린 충북도지사 선거에 자민련 소속으로 출마해 재기했다. 2002년 한나라당 소속으로 한차례 더 충북도지사 직을 유지한 그는, 2006년 지방선거를 앞두고서도 50%가 넘는 지지율을 보여 3선도 가능한 상황이었지만, “물러날 때를 알아야 한다”며 불출마를 선언했다.

이후 7년간 공직에 발을 들이지 않았던 그는 2013년 6월 대통령 직속 지역발전위원장으로 발탁되면서 공직에 복귀했다. 박정희 전 대통령 때 행정관으로, 노태우 전 대통령 때 비서관으로 근무한 데 이은 세번째 청와대 생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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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헤럴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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