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온라인 커뮤니티 'slr클럽' 23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여대생의 손편지'라는 제목으로 한 장의 사진이 올라왔다. 작은 상자에 손으로 정성껏 쓴 편지가 붙어있는 모습이다. 글쓴이는 모 대학에서 청소용역 노동자로 근무하는 자신의 어머니가 한 여학생에게 받아온 편지와 선물이라며 "아마도 일하는 분들 모두 나눠 준 듯 하다"고 설명했다. 자신을 정치외교학과 학생이라고 소개한 이 여학생은 편지에 '(특히 시험기간) 학교 시설을 너무 책임감 없이 사용하는 저희 때문에 고생이 많으셨어요. 날씨도 계속 추워지는데 고운 손 관리 들어가셔야죠. 작은 선물 준비해봤는데 마음에 드실는지… 미리 메리 크리스마스'라고 적었다. 글쓴이는 선물을 건넨 여학생의 연락처를 알게 된 어머니가 '커피라도 한잔 타주고 싶은데 얼굴을 몰라서 어찌 아는 척 하냐'고 문자를 보내자 '제가 아주머니들 마주치면 먼저 인사드리겠다'는 답장이 돌아왔다고 덧붙였다. 네티즌들은 "크리스마스 앞두고 정말 훈훈하다" "마음이 예쁘니 글씨도 예쁘다" "편지만 봐도 기분이 좋아지네" 등의 반응을 보이며 감탄했다. 박상은 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상업적 게시판 등)] ▒☞[출처] 국민일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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