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무장갑 낀 것은 같은데.
어떤 시어머니가 며느리 집에 가서 초인종을 눌렀습니다.
그때 며느리는 안 나오고 아들이 빨간
고무장갑을 끼고 나와 인사했습니다.
" 어머니, 웬일이세요? 어서 들어오세요."
" 아니, 네 마누라는 어데가고 네가 나오느냐" ?
" 아내가 몸이 불편하다고 해서 누워 있으라 하고 제가
설거지 좀 하고 있는 겁니다.
그러자 열이 오른 어머니가 소리를 버럭 질렀습니다.
" 이런 쓸개 빠진 인간 같으니라고. 내가
고생 고생해서 대학까지 가르쳐 놓았더니 기껏 한다는게 설거지냐 ?
죽어라, 이놈아,"
화가난 어머니는 집으로 들어가지도 않고
딸네 집으로 방향을 바구었습니다.
그런데
딸레집 초인종을 누루자 이번에는 사위가 빨간 장갑을
끼고 나왔습니다.
" 장모님, 안녕하세요? 어서 오세요."
" 아니 자네 마누라는 어디 가고 자네가 나오는가?"
" 예 아내가 몸이 불편하다고 해서 누워 있으라
하고 제가 설거지를 좀 하고 있는 겁니다."
그 말에 이 어머니가 마냥 행복해 하면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 암, 그래야지 부부는 서로 돕고 어려울 대
짐을 나누어 져야 하는 거지. 우리 딸이 시집 잘 갔네."
남자들이 고무장갑 낀 것은 같은데
그 집이 어디냐에 따라
이렇게 다른 것입니다. 좀 문제가 있조.?
'사회생활 > 세상사는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배달 직원의 일침’ 화제 (0) | 2014.12.26 |
---|---|
나이들면 이런마음으로 살다갑시다 (0) | 2014.12.16 |
나눔의 지혜가 스며있는 우리 조상들..... (0) | 2014.12.14 |
세상의 인지상전(人之常情) (0) | 2014.12.12 |
눈뜨고 눈 내리는것도 볼시간 없겠다.................. (0) | 2014.12.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