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명상실
고요히 앉아 마음을 낮게 가라앉히면 잡스런 속념들이 사라져 버린다. 투명한 마음으로 잠자리에 들면 꿈도 꾸지 않고서 달게 잠을 잔다. 이것이 생활 속에 익숙해지면 글을 쓰매 거기 담긴 생각도 표일하여 청아한 운치가 깃들게 된다. 명상의 스승은 말한다. "홀로 명상하라. 모든 것을 일단 놓아 버리라. 이미 있었는지를 기억하려 들지 말라. 굳이 기억하려 든다면 그것은 이미 죽어있는 것이 되리라. 그리고 기억에 매달리면 다시는 홀로 일 수 없으리라. 그러므로 저 끝없는 고독, 저 사랑의 아름다움 속에서 그토록 순결하고 그토록 새롭게 명상하라. 그러면 시들지 않는 천복이 있으리라" 오늘밤은 잠들기 전에 명상의 나들이를 위해 새들이 떠나간 숲은 적막하다.. 법정스님의 글 속으로 먼저 여행을 해 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