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명상실

[명상음악] 히말라야

淸潭 2014. 3. 28. 17:11






 


      만년설 나 아직 여기에에 파묻혀 있느냐 청년의 모습 그대로 너를 사랑하는 마음의 모습 그대로 나 아직 그곳에 파묻혀 웃고 있느냐 배낭을 베게 삼고 고요히 설산에 누워 떠오르는 붉은 해를 바라보면 걸어간 길보다 걸어가지 않은 길이 더 아름답다 내가 걸어가다가 잃은 아이젠을 신고 내가 가지 않은 길이 웃으면서 따라온다 걸어간 길이나 걸어가지 않은 길이나 오늘은 다 나의 길이다 걸어가지 않은 길이 있어 내가 걸어간 길이 있다 나 아직 무릎 꿇고 기도하는 자세로 파묻혀 눈이 녹지 않기를 기도하고 있느냐 나 아직 파르르 떨며 첫 키스를 하던 너의 입술을 기다리고 있느냐 정호승 詩 --.

가져온 곳 : 
카페 >♣ 이동활의 음악정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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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매일이|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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