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 이런 이야기가 있습니다
고향 떠나 사는 한 상인이 닭장만한 조롱을 지어 놓고 많은 고향 새를 기르고 있었다. 그 집 장성한 아들이 새 밥을 줄 때마다 놀고먹는 이 새들을 부러워하고 밤낮 일만하는 자신의 신세를 한탄했던 것 같다. 이 에 아버지는 아들놈이 밥 주러 들어간 틈을 타서 조롱 문을 밖에서 걸어 잠그고 끼니 때 마다 진수성찬을 들여 주면서 편히 쉬라고 했다. 하루가 지나니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는 것이 죽는 것보다 못하다는 것을 절감하고, 사흘이 가니 발광을 하더니, 이레가 가니 죽을 수 있게 칼 한 자루 넣어 달라고 간청을 하더라는 것이다.? 임 어당(林語當)은 이 세상에서 가장 가공할 상황이 아무것도 할 일이 없다는 상황임을 이 `조롱인간(鳥籠人間)'으로 비유하고 있다.
하루 종일 먹이를 찾아 나르는 개미를 일할 수 없는 일정 공간 안에 넣어두고 생존에 필요한 먹이만 적시에 주었더니 닷 새 만에 스스로의 발을 자르는 자학(自虐) 행위가, 1주일 만에 상대방의 몸을 해치는 타학(他虐)행위가 시작되었다는 관찰보고도 있다.?
프랑스의 사회학자 플라스티에는 그의 저서 `4만시간'에서 20세기 말이 되면 인생 60만 시간 중 노동 시간은 4만 시간에 불과하게 될 것이며 나머지 56만 시간을 어떻게 쓰느냐가 문명의 가장 큰 숙제가 될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다.? 만약 이 여가를 슬기롭게 쓸 수 있는 노력 없이는 `조롱인간'이나 일을 빼앗긴 개미 꼴인 `여가(餘暇) 아노미 현상(現象)'이 필연이라고 경고하고 있다.한데 이 플라스티에의 예측보다 그 여가 위기가 한결 앞당겨 다가오고 있다. 문명의 발달로 우리 인간은 시간의 여유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나에게 주어진 여분의 시간을 무의미하게 소비케하는 게으름의 대적을 경계하여야 합니다. 주어진 시간을 얼마나 잘 사용하고 있는지 우리 다시 한번 생각하고 계획을 세우시고 인생에 즐거움을 누리는 삶이 되시기를 기도합니다.
(출처) 강릉 에덴의동산교회 김학규담임목사... 2014.3.15. 받은 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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