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숭총림 수덕사에서 열린 타종식.

희망찬 갑오년을 맞는 행사가 충청지역 곳곳에서 열렸다.

덕숭총림 수덕사(주지 지운스님)는 범종각에서 묵은해를 보내고 희망찬 새해를 맞이하는 제야의 종 타종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덕숭총림 선덕 옹산스님과 수덕사 주지 지운스님, 최승우 예산군수, 김석환 홍성군수, 박희용 예산경찰서장, 김경호 예산소방서장, 이종호 제7교구신도회장, 박숙자 수덕사총신도회장 등 사부대중 500여 명이 동참했다.

이날 타종식에서는 들소리 무지개 연주단의 공연이 있었으며 타종 후에는 소원 108배하며 염주만들기 체험행사와 신년예불, 해맞이 등산을 실시했다.

덕숭총림 방장 설정스님은 영상메시지를 통해 “새해에는 사회 전반의 모든 갈등과 문제들이 말끔히 해소되고 국민들이 기대하는 단합되고 화합된 대한민국이 되길 바란다”며 “남북관계에서도 대립이 아니라 화해와 협력속에 교류하고 서로 이해하고 존중하는 분위기가 형성되어 남북통일을 앞당기는 한해가 되길 바란다”고 기원했다.

제6교구본사 마곡사(주지 원경스님)도 새해맞이 타종행사를 실시했다. 이날 행사에는 마곡사 주지 원경스님과 이준원 공주시장 등 사부대중 300여 명이 함께 했다.
공주생명과학고 풍물반의 길놀이를 시작으로 색소폰 연주, 한국전통 타악그룹 태극의 퓨전타악 공연과 탑돌이, 풍등 날리기 등으로 이어졌다.

제5교구본사 법주사(주지 현조스님)도 1월 1일 아침 수정봉에서 해맞이 행사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법주사 조실 월서스님과 주지 현조스님을 비롯한 대중스님들과 일반 참가자 200여 명이 함께해 떠오르는 해를 보며 새해 소망을 기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