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조절/당뇨조절및 치료

당뇨병대가 가톨릭 손호영 교수→강동성심

淸潭 2013. 8. 23. 14:50
※성모병원재직시 내 주치의 30년
 
당뇨병대가 가톨릭 손호영 교수→강동성심
내달 명예교수 부임…보직 맡을 가능성도 점쳐저
 

 

당뇨병의 대가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손호영 교수[사진]가 9월 1일부터 강동성심병원으로 적을 옮긴다.

 

오는 23일 정년 퇴임식을 앞둔 손호영 교수는 가톨릭의료원과 36년 6개월의 긴 인연을 뒤로하고 한림대학교 강동성심병원을 새둥지로 맞았다.

 

20일 서울성모병원과 강동성심병원에 따르면 손호영 교수는 오는 9월 한림대학교 의과대학 명예교수로 부임한다.

 

손호영 교수는 8월 중 서울성모병원의 진료일정을 마무리하고 9월부터는 강동성심병원에서 제2의 인생을 시작할 예정이다.

 

손 교수는 가톨릭의료원에서 무려 36년 6개월을 근무하면서 2006년~2009년까지 내과학교실 주임교수를 역임했고, 가톨릭의료원 의무원장, 가톨릭대학교 의료경영연구소장, 대학원장 등 주요 보직을 거쳤다.

 

특히 국내 당뇨병 분야에서 왕성한 활동을 펼친 인물로 대한골대사학회, 대한영양의학회, 대한내분비학회 회장을 비롯해 대한당뇨병학회 이사장 등 대외적으로도 넓은 활동력을 발휘했다.

 

이처럼 손호영 교수의 화려한 경력 때문에 의료계에서는 강동성심병원에서 어떤 보직을 맡을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일각에서는 내년 임기가 만료되는 병원장이 될 것이라는 관측도 조심스럽게 제기되고 있다. 하지만 아직 구체적인 보직이 정해지진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강동성심병원 한 관계자는 “9월 명예교수로 부임해 강동성심병원에서 진료를 시작하지만 아직 구체적인 보직은 정해지지 않았다. 손 교수가 아직 수락을 하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으며 아마 다음 주 중 손 교수가 병원에 방문해 구체적인 논의가 이뤄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