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문학/故事成語

格物致知(격물치지)

淸潭 2013. 6. 30. 10:48

格物致知(격물치지)


"예전에 밝은 덕을 천하에 밝히려고 하는 사람은 먼저 그 나라를 다스리고, 그 나라를 다스리려는 사람은 먼저 그 집안을 정돈하고, 그 집안을 정돈하려는 사람은 먼저 그 몸을 닦고, 그 몸을 닦으려고 하는 사람은 먼저 그 마음을 바르게 하고, 그 마음을 바르게 하려는 사람은 먼저 그 뜻을 정성스럽게 하고, 그 뜻을 정성스럽게 하려고 하는 사람은 먼저 그 아는 것을 극진히 해야 할 것이니 아는 것을 극진히 하는 것은 사물의 이치를 연구하는 데 있다.


이상은 대학의 팔조목에 나오는 말이다.

주자(朱子)는 격물치지를 이렇게 설명했다.
"세상만물은 나무 한 그루, 풀 한 포기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이 이치를 지니고 있다. 이 이치를 하나씩 하나씩 추구해 들어가면 마침내 세상 만물의 표리와 정표, 조잡한 것들을 다 밝혀낼 수가 있다.
다시 말하면 격물의 격(格)은 도달한다는 뜻이니 격물이란 곧 사물에 도달한다는 말이다.


치지란 만물이 지닌 이치를 추구하는 궁리(窮理)와도 같은 뜻으로 세상 사물에 이르고 이치의 추궁으로부터 지식을 쌓아 올려서 지(知)를 치(致)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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