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문학/故事成語

백발삼천장( 白髮三千丈 )

淸潭 2013. 4. 26. 09:42

백발삼천장( 白髮三千丈 )

'백발 삼천장'이란 당나라 시인 이백[李白]의 시〈추포가(秋浦歌)〉17수 중 한 수인 오언절구(五言絶句)에서 나온 말이다.

흰 머리털이 (자라 어느새) 삼천 길
근심으로 인하여 이처럼 길어졌네
알지 못해라 밝은 거울 속
어디서 가을 서리를 얻었는고

이 시는 만년에 귀양에서 풀려난 이백이 안휘성내 추포(秋浦)에 와서 거울을 보고 이미 늙어버린 자기 모습에 놀라서 지은 연작(連作) 중 한 수이다.


이 유명한 '백발의 길이가 삼천 길'이란 표현은 중국 문항의 과장적 표현으로 널리 인용되는 문구인데 요즈음에는 '과장된 것을 비웃는 말'로 흔히 쓰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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