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문학/故事成語

옥석혼효(玉石混淆)

淸潭 2013. 4. 13. 09:44

옥석혼효(玉石混淆)

동진의 도사 갈흥은 유가의 책만 중요시하고 제자백가의 책은 중요시 않는 학문상의 풍토를 개탄하며 <포박자> 께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시경이나 서경의 도의의 큰 바다라면 제자백가 방법은 달라도 덕을 닦는 데는 변함이 었다.…… 그런데 제자백가의 책을 소도이므로 일고의 가치도 없다거나 넓고 싶어서 사람들의 머리를 어지럽게 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티끌이 모여 태산이 되고 많은 색깔이 어우러져 아름다운 무지개를 이룬다는 것도 모르는 일이다.


또 천박한 시부를 감사하는가 하면 뜻 깊은 제자백가의 글을 가볍게 여기며 유익한 금언을 하찮게 생각한다.

그래서 참과 거짓이 전도되고 '옥과 돌이 뒤섞이며' 아악도 속악과 같은 것으로 보고 아름다운 옷도 누더기로 보니 참으로 개탄 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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