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문학/故事成語

완벽(完璧)

淸潭 2013. 4. 13. 09:46

완벽(完璧)

화씨지벽과 15개 성과의 교환 사신으로 조나라의 인상여가 진나라에 도착했다.


진왕 소양왕에게 인상여가 화씨지벽을 바쳤다. 그의 얼굴을 보니 화씨지벽만 갖고 15개 성은 내놓지 않으려는 심삼인 것을 눈치챘다.


"전하, 그것에는 흠이 있사옵니다. 제게 주시면 가르쳐드리겠습니다."
소양왕으로부터 화시지벽을 넘겨받은 인상여, 궁궐의 기둥에몸을 붙이며 다시 말했다.


"약속하신 15개 성을 주시지 않는다면 신의 머리와 함께 화씨지벽은 이 기둥에 부딪쳐 깨지고 말 것입니다."

화씨 지벽이 깨질까 겁이 난 소양왕은 일단 인상여를 숙소로 돌려 보냈다.
인상여는 재빨리 화씨지벽을 부하를 통해 조나라에 돌려보냇다. 이리하여 화씨지벽은 '온전한 구슬'로 되돌아왔던 것이다.


한편 인상여의 괘씸한 행동에도 소양왕은 어쩌지 못했다.
만약 인상여를 죽인다면 '신의 없는 편협한 군주'라는 비난이 두려웠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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