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진규는 14일(이하 한국시각) 새벽 영국 셰필드에서 열린 3000m 결승에서 4분51초638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해 1위를 차지했다.
지난 12일 1500m 결승과 1000m 결승에서도 금메달을 획득한 노진규는 3000m에서 금메달을 추가하며 3관왕을 차지했다. 이로써 노진규는 처음 출전한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정상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또한 남자 쇼트트랙 대표팀은 2009~10년 이호석(고양시청)에 이어 3년 연속 남자부 개인 종합 우승을 휩쓸게 됐다.
여자부에서는 조해리도 같은 날 여자 1000m 결승에서 1분38초895를 기록하며 1분 40초 306을기록한 이탈리아의 아리아나 폰타나를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또한 3000m 결승에서도 5분13초353의 기록으로 1위로 골인해 금메달을 차지하며 여자부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조해리는 지난해 이 대회에서는 개인 종합 3위를 기록한 바 있다. 이로써 여자 대표팀은 지난해 박승희(경성고)에 이어 2년 연속으로 개인종합 우승자를 배출했다.
[노진규(왼쪽)-조해리.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