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택 금강경 해설 제12회 <11.무위복승분>
무위복승분 차례다. 7분 무등무설분과 32분 응화비진분에도 일체유위법 할 때 무위법이 나온다. 무위를 설명하기 위해 저울을 하나씩 드렸다. 저울에 법성원융무이상 제법부동본래적 법성게 첫 구절을 썼다. 부동심이 반야다. 부동이 반야고 평상심시도의 평상심이 반야다. 반야는 염주 줄처럼 항상 있는 것인데 우리가 잊어버리고 사는 것이다.
저울을 보자. 저울이 반야다. 컵을 놓았다 들면 눈금은 다시 0으로 간다. 매일 우리는 흔들리는 저울 눈금처럼 어디가 진짜인지 모르고 살고 있다. 평상심이란 비록 눈금이 어딘가 있었지만 0에서부터 시작했다는 것을 아는 마음이다. 0이 반야고 눈금이 식이다. 업식은 진짜가 아니다. 아무리 눌러도 움직이지 않고 계속 0에만 있는 저울을 옛날 어른들은 벙어리 저울이라 그랬다. 저울로서 쓸모가 없다. 재가불자 중에도 도 닦는다고 매일 방에 틀어박혀 명상만 하는 사람들 다 벙어리 저울이다. 저울은 움직여야 한다. 움직이지만 항상 0의 자리를 잊지 않고 있는 것이다. 저울을 보면서 항상 반야를 잊지 말아야 한다. 0을 알고 이런 일 저런 일 세상 일도 해야지 사실은 업식에 끌려가지 않는 것이다.
변계소집성 – 이리저리 헤아리면서 억측하고 잘못 보이는 대상에 집착하는 것.
변계소집도 알고 보면 별 것 아니다. 돈 벌고 싸움하고 자식하고 티격태격하고 옆집과 싸우지만 화를 낼 땐 내고 싸울 땐 싸워야 한다. 그것은 분명 변계다. 그러나 거기 들러붙지 않으니 소집을 않하는 것이다. 저울 보면 항상 반야심 부동심 평상심이 내게도 있다 생각하고 잊지 말아야 한다. 지난 시간 증상연을 말씀드렸다. 증상연에 대해 좀 더 설명해 드리겠다.
증상연<Adhipati-Pratyaya> - 일체의 간접적인 연. 다른 법을 일으키는 데 힘이 되는 연.
불교는 절대 콩 심은 데 콩 나고 팥 심은 데 팥 나는 종교가 아니다. 콩 심은 데 팥도 나고 콩 하나 심었는 데 100개도 나고 100개 심고도 꽝이 될 수도 있다. 왜 그럴까? 유식 공부할 때 요별경식 말라식 아뢰야식 말했다. 아뢰야식은 이숙식이라고도 한다. 異熟은 다르게 읽는다는 말이다.
異熟識 - 아뢰야식의 다른 이름. 선악의 因에 의해 받는 과보가 다르게 나타나므로 이숙식이라 한다.
콩 심었는데 콩이 안 나더란 말이다. 콩을 하나 심었는데 100알이 되고 심지어 팥을 심었는데 콩도 생기더란 말이다. 다른 종교나 우리 선조들은 모두 원인과 결과가 정해져 있다는 종자生종자 였다. 종자生현행도 있다. 주식시장에서 참 중요한 말이다. 사실 우리 사는 일이 과거에 정해진 우리 업식따라 펼쳐진다 그러면 더 이상 살 필요가 없지 않을까? 하지만 바꿀 수 있다. 과거 어떤 일을 했든 지금 무슨 일을 하든 결과가 똑 같다 그러면 그것은 종자생종자다. 과거에 무슨 일을 했든 바꿀 수 있다. 지금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 콩을 심고 콩이 안 나게 할 수도 있고 팥을 심었는데 팥을 안 나게 할 수도 있다. 콩은 날씨 흙 토양이라는 여러 인연이 합쳐야 생기는 것이다. 현행은 내가 지금 어떻게 하느냐와 굉장히 관련이 있다.
세계경제 어떻게 될 것이냐 말들 많다. 한은총재도 산업생산지수 소비자신뢰지수 보면 바닥은 끝난 것 같다는 말을 한다. 사람들이 그렇게 좋게 생각하면 투자를 시작하니 실제 경기도 그렇게 살아난다. 반면 나쁘다고 생각하면 투자를 안 한다. 그래서 이 종자도 사람들이 어떻게 생각하느냐에 따라 바뀐다. 이것도 주식시장이나 경제에 굉장히 중요하다. 그래서 대통령이나 지식경제부 장관이나 한은총재는 희망을 주려고 좋은 소리를 많이 해댄다. 주례 선생이 검은 머리가 파 뿌리 되도록 사랑하겠습니까? 세상 일이 어떻게 될지 모르는 데 어떻게 알겠습니까? 그러면 결혼식 다 파장된다. 식장에선 거기에 맞게 좋은 소리를 해야 한다. 사실 보스들은 다 그렇게 좋은 소리들만 많이 한다. 왜냐하면 현행을 좋게 해야 종자도 좋아지기 때문이다.
부처님은 현행훈종자를 말씀하셨다. 자꾸 사장님들이 좋은 소리를 하는 이유는 뭔가? 지금의 행동이 종자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다. 현재의 불행과 고통과 빈곤은 바꿀 수 있다는 것이 부처님 가르침이다. 지금 내가 어떻게 생각하고 지금 내가 어떻게 행동하느냐에 따라서 다 바뀐다. 이게 증상연이다. 이 말이 다른 종교엔 없다. 다른 종교는 너는 죄인이다. 너의 죄는 내가 갖겠다 한다. 돈오사상이다. 갑자기 죄를 없애고 이렇게 한다는 것이다.
돈오 – 수행의 단계를 거치지 않고 바로 깨닫는 것
종자생종자는 남방불교 소승불교 사상이다. 대승불교는 돈오사상이다. 천수경의 罪無自性從心起 心若滅時罪亦亡 이란 말은 한 방에 다 없어진다는 말이다. 엄청난 돈오사상이다. 죄는 원래 자성이 없어 마음 따라 일어나니 만일 마음이 없어지면 죄도 없어질 뿐만 아니라 복덕도 생긴다는 말이 증상연이다. 그러면 현행훈종자를 어떻게 해야 하나? 그게 응무소주 이생기심이고 금강경 11분 무위복승분이다. 무위복 짓는 법을 말해주는 것이 증상연이다. 증상연은 어디서 작동하나? 바로 반야에서 작동한다. 그래서 반야를 잊지 않고 화가 나도 반야를 생각하라고 현각스님은 항상 Come back to this moment 하시는 것이다. Come back to this moment가 바로 반야다.
금강경 1분 부처님도 직접 탁발 나가시는 데 수보리가 희유세존 하면서 난리 치는 것은 부처님 마음이 평상심 부동심에서 하나도 움직이지 않았기 때문이다. 행동은 하지만 하나도 흔들리지 않는 것이다. 그게 반야다. 그 반야로 모든 것을 하는 것이 증상연을 만든다. 업의 종자라는 아뢰야식에 대한 설명이다. 나중에 깨닫게 되면 아뢰야식 마저도 망이고 반야마저도 망이란 걸 알게 된다. 이것이 다른 종교와의 차이점이다. 일단은 방편으로 반야를 안고 간다.
지금 다시 무비스님 현각스님 금강경 법문 들으면 지금쯤은 무슨 소리인지 알아 들어야 한다. 저는 여러분들에게 금강경을 강의하는 것이고 스님들은 우리에게 금강경을 설법하시는 것이다. 강사는 3만원이지만 법사는 100만원이다. 법을 설하는 것과 강의는 다르다. 저는 불자 여러분들이 스님들 설법을 알아 들으실 수 있게 징검다리 역할을 할 뿐이다.
○ 無爲福勝分 第十一 <人不知而不溫 不亦君子乎>
須菩提 如恒河中所有沙數 如是沙等恒河於意云何 是諸恒河沙 寧爲多不 須菩提言 甚多 世尊 但諸恒河 尙多無數 何況其沙 須菩提 我今 實言 告汝 若有善男子善女人 以七寶 滿爾所恒河沙數三千大千世界以用布施 得福 多不 須菩提言 甚多 世尊 佛告須菩提 若善男子善女人 於此經中 乃至受持四句偈等 爲他人說 而此福德 勝前福德
수보리야 갠지스강 곧 항하의 모래알 수만큼의 항하가 있고 그 모든 항하의 모래알 수만큼의 항하가 있다고 하자. 네 뜻에 이떠하뇨? 이 모든 항하의 모래알 수가 어찌 많다고 할 수 없겠느냐? 수보리가 답하였다. 많습니다. 세존이시여. 단지 여러 항하만 하여도 많다고 할 것인데 그 항하의 모래알 수야 어떠하겠습니까?
수보리야 내가 이제 너에게 사실 그대로 이르겠는데 만일 선남자 선여인이 이 모래알 수만큼의 삼천대천세계를 칠보로 가득 채워 보시를 한다고 하자. 그러면 그 복덕이 많겠느냐? 많사옵니다. 세존이시여. 부처님이 수보리에게 이르셨다. 만일 선남자 선여인이 금강경 혹은 그 금강경의 4구게만이라도 항상 몸에 지니고 읽고 암송하여 그것을 다른 사람을 위해 그 뜻과 깨달음을 전해주면 그 복덕이 훨씬 크다고 하겠느니라.
나=몸+마음<업식+반야>
항하사 수만큼의 엄청난 복을 줬는데 그 복이 많다 하겠느냐? 부처님께서는 없다고 그러시진 않으셨다. 그러나 반야로 지은 무위복이 업식으로 지은 유위복보다 훨씬 크다는 말씀이시다. 금강경을 익혀서 다른 사람들에게 전해주면 그 법보시가 칠보로 하는 재물보시보다 훨씬 크다는 말이다. 그런데 법보시만 하면 지혜는 생긴다. 재물보시를 안 하면 재물이 안 생긴다. 그래서 재물보시도 많이 해야 한다. <법보시 – 부처님의 진리를 다른 사람에게 전해주는 것>
힘들 때 엉엉 울고 싶은 사람들 많을 것이다. 부처님처럼 콱 이혼하고 갈 수도 없고 가자니 벌어놓은 것도 없고 가지도 오지도 못하는 입장이다. 가만히 생각해 보면 보시를 안 해서 그런 것이다. 지금이라도 보시해야 한다. 절에 갈 때 보면 대부분 보살님들만 쌀 사고 초 사가지고 가는데 남방엔 남자들이 물하고 꽃 공양 많이 한다. 물은 여러 군데로 퍼져나간다. 쌀도 여러 군데로 퍼져나간다. 꽃도 향기가 널리 퍼져나간다. 어려운 사람이 빨리 어려움을 탈피하기 위해서는 여러 사람에게 복을 베풀어야 하는데 그게 쌀 물 초<향>다.
지난 시간 장엄정토분 學而時習之 不亦說乎라 이름 지었다. 有朋自遠方來 不亦樂乎. 人不知而不溫 不亦君子乎 알아주지 않아도 성내지 않으니 이 또한 군자 아닌가. 금강경 11강까지 하면서 아상 인상 중생상 수자상을 말씀 안 드렸다. 사실 할 필요도 없다. 수능시험 볼 건가? 물론 相 아주 중요한 개념이다. 相은 그렇다고 알고 있는 것 그렇다고 믿고 있는 것이다. 서울대학 간다고 다 잘 되나? 우리가 그렇게 알고 있는 것이 모두 相이다. 하지만 그럴 수도 있지만 안 그럴 수도 있다. 그런 게 모두 相이다. 원인은 다른 데 있는 데 이 학교 가면 잘 될 것이라 생각한다. 그렇지 않다. 내가 있다는 상이 아상이다.
두 번째 相이 人相이다. 여기서 인은 남이다. 다른 사람이다. 내가 있다고 생각하는 것 남이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 인상이다. 한자 而는 접속사다 그러나 그리고 그럼에도 불구하고의 뜻이다. 人不知<나>而不溫 不亦君子乎 남이 나를 알아주지 않는다 해도 성내지 않는다면 그 또한 군자라 하지 않겠는가? Just do it! Without expectation. 바라지 말고 그냥 하라는 것이다. 굉장히 어려운 일이다. 이게 무위다. 무위복승분의 무위는 이런 상태에서 복을 지으라는 것이다. 11분의 테마는 바로 이 말이다.
현각스님이 가르쳐주는 자본시장 <주가 주당순이익>
죠지 소로스의 거품붕괴<Boom and Bust> 모델이다. 향후 1~2년간 어렵다고 예측된다.
거품붕괴 Model – George Soros가 주장한 주식시장에서의 주가의 변동을 설명하는 이론.
죠지 소로스 – 헝가리 출신 금융 전문가 Hedge Fund의 대부로 불린다.
결혼도 주식투자도 다 사람이 하는 일이다. 주역은 여자와 돈을 같이 본다. 남자 입장에서 결혼을 하거나 남자가 주식투자를 하거나 사실 같은 내용이다. 실제로 부처님 율전엔 스님들이 지켜야 할 계율은 여자와 돈 딱 2가지밖에 없다. 십송율에 있다. 이 2가지만 지키면 청정비구가 된다고 말씀하셨다.
십송율<Sarvastivadavinaya> - 10송으로 구성된 율장
고무줄 가지고 지난 시간 말씀드렸듯이 이 기업은 예상이익이 얼마이기 때문에 적정한 주가가 얼마다 올 목표가격은 얼마다 하는 각 증권사 펀드매니져들 사이에 Concensus가 있다. 그것이 그 회사가 낳는 주당순이익이다. 주당순이익에 따라 얼마가 될 것이란 말인데 올처럼 투자심리가 얼어붙고 경기가 어려워지면 실제보다 저평가 돼 있는 것이다. 죠지 소로스는 주당순이익보다 주가가 낮은 단계에선 95% 사람들은 여기서 추세를 인식하지 못한다고 말했다. 투자에 관심이 없는 것이다. 그런데 세계경제를 아는 5% 사람들은 여기서부터 추세를 알아차리고 Smart money 들이 사기 시작하는 것이다.
Smart money – 단기 차익을 노리는 기관이나 개인 투자자에 의하여 시황의 변화에 따라 빠르게 회전되는 자금
스마트 머니들이 사기 시작하면서 많이 오르니까 일반인들도 알기 시작한다. 이 단계를 죠지 소로스는 현실과 사람들 생각 사이에 검증이 들어가는 단계라 말한다. 그러면서 혹시 내 생각이 잘못된 것인지도 몰라 그러면서 잠시 내려온다. 그런데 맞다는 확신이 들면 그때부터는 다시 막 올라간다. 올라가다 어느 순간에 보면 더 못 올라가고 진실의 순간이 찾아온다. 기대에 부응을 못하는 것이다. 계속 올라갈 것 같은데 그렇게 못 올라간다. 그렇게 내려 오다 아이구머니나 하면서 서로 피난열차를 타느라 막 팔아 제낀다. 이렇게 다시 바닥으로 내려오는 과정을 8단계로 설명했다.
우연의 일치랄까 현각스님도 결혼생활을 동일하게 말씀하셨다. 처음엔 중국펀드가 좋다며 관심이 굉장하다. 여기서 저기서 벌었다는 소리뿐이다. 그 다음 사랑에 빠진다. 사랑에 빠지는 것은 좋지만 여기서 바보 같은 짓을 한다. 결혼을 덜커덩 해버린다. 적금 다 깨고 집 팔아 집어넣는 것이다. 가다 보면 기대가 현실을 부응하지 못한다. 그래서 그냥 갈 때까지 가보자 한다. 그러다 더 떨어지면 저 인간하고 평생 살아야 하나? 더 이상 살면 인생이 고달프겠다 한다. 바닥에 이르면 너는 너대로 나는 나대로 무관심한 상태로 가거나 혹은 법정으로 간다. 그리고 이 시점에서 펀드를 해지하거나 주식을 팔아버리거나 한다. 결혼 얘기나 주식 펀드 얘기나 일생이 똑같다. 문제는 나다. 잘못 본 내가 문제지 시장은 아무런 잘못이 없다. Wife 아무 잘못 없다. 법문이란 우주의 법칙 만물의 법칙을 설명하는 것이다. 우리가 듣는 귀가 없어 그렇지 맞는 말이다.
1-1 경기 반등 지속되고
최근 1.2.3.4월에서 산업생산이 다시 늘어나고 있다. 경기동행지수도 2개월 연속 늘어나고 있고 경기선행지수도 계속 늘어나고 있다. 좋게 본다는 소리다. 그런데 경기지수 상승세는 예상은 다 좋다고 보는데 실질 생산은 늘어나지 않았다는 데 있다. 돈을 버는 사람과 못 버는 사람의 차이점을 보자. 세상 모든 것은 물질과 비물질로 이뤄져 있다. 돈이 물질인가? 돈은 비물질이다. 돈이 뭔지 모르는 상태에서 벌려면 못 번다. 그런데 돈이 물질인 경우가 있다. 비물질을 물질화시킨 것이 돈이다. 돈은 괘나 숫자다. 물질화란 개념화다. 실제론 없는 데 허상을 만든 것이다.
빚진 사람 빚 탈피하기 참 힘들다. 은행은 비물질인 돈을 빚쟁이들에게 물질로 요구하는 것이다. 없는 것인데 숫자화시켜 내라 하는 것이다. 창업주와 종업원의 다른 점은 Owner들은 돈이 비물질이란 걸 안다는 점이다. 그래서 창의 협동 문화 능력으로 벡터를 맞춰 그런 점으로 사람을 뽑으면서 야무지다 똑똑하다 그런다. 그렇게 쓰면서 주는 것은 물질화된 숫자를 준다. 그러니 돈을 벌려면 돈은 비물질이란 걸 알고 돈을 벌어야지 돈을 물질이라고 알고 벌면 99번 잘해도 마지막에 망하게 돼 있다.
Debt diet<빚 다이어트> - 빚을 줄이기 위해 불필요한 소비를 줄이자는 운동
깨달은 5%는 돈이 비물질이란 걸 안다. 못 깨달은 95%는 돈이 물질이라고 계속 보는 것이다. 그래서 경기반등이 되고 선행지수가 살고 동행지수가 살지만 실질적인 생산은 늘어나지 않는다. 생산은 만질 수 있고 볼 수 있는 물질이다.
1-3 심리지표는 크게 개선되었으나
소비자 기대지수는 2개월 상승 기업가들이 하는 기업경기전망도 4개월 연속 대폭 상승했다. 심리지표의 호조는 일부 자산가격 상승과 수출 소폭 개선의 효과가 있다. 그러나 전년대비 소비재 판매 설비투자는 아직 침체국면인 상태다. 설비 투자 땅 다 물질이다. 아직 침체국면이다. 비물질은 막 움직이는데 실제 물질은 안 움직인다. 실질적인 소비와 투자가 민간수요 회복으로 연결되기엔 아직 불확실성이 상존해 있다.
2-2 과잉 유동성 논란이 제기되고 있으나
최근 유동성은 적극적인 금융완화정책으로 실물경제활동 대비 풍부하게 공급된 상태다. 지금 시장에 돈 무지 많다. 811조원의 단기수신 증가에 따른 과잉유동성 논란 제기. 금리를 낮추고 채권을 매입해서 시중에 돈이 많이 풀렸다. 그래서 실물경제활동 대비 풍부하게 돈이 제기된 상태다. 협의의 통화지표<본원통화 M1> 전년대비 증가율은 크게 상승하고 있으나 광의의 통화지표<M2>는 완만하게 하락 중이다. 돈은 엄청 많이 풀려 본원통화는 올라가 있지만 실질적인 통화지표는 안 오르고 있다. 돈이 혈액처럼 돌아야 하는데 막혀 있다는 소리다. 그러니 기대심리는 좋아져 좋다고 말은 무성하지만 실제 투자행위가 일어나지 않고 있고 실질적으로 사람들을 고용하는 행위가 일어나고 있지 않다. 실제로 집값도 많이 올라가 있다. 미리 어떻게 하느냐의 문제다. 확실하면 확 들어갈 텐데 아직 확실하진 않다는 것이다.
2-3 출구전략<Exit strategy> 논의는 시기상조
지금 돈이 너무 많이 풀렸으니까 한국은행에서 돈을 좀 회수해야 할 것 아니냐 인플레 되면 어떻게 하냐 금리를 올리거나 돈을 회수해야 할 것 아니냐 그런다. 그러나 원 달러 환율이나 임금저하로 물가가 많이 올라가지는 않을 것으로 본다. 유동성이 많다 해도 정책금리가 다시 올라가기는 힘들 것으로 본다. 금리가 오르면 주식도 오른다. 한국은행 금리나 미국 연중금리는 서 있지만 호주 영국 미국의 10년짜리 회사채 금리는 다 오르고 있고 석유 금값도 모두 오르고 있다. 왜 그러냐 하면 예전에 달라를 갖고 있던 사람들이 달라 발행을 계속 많이 하니까 달라가치가 떨어질 것에 대비해서 공급이 제한된 물건들을 사재기 하기 때문이다. 돈보다는 실물을 택하는 것이다. 그래서 금리가 많이 오른다. 정책금리는 스톱이지만 회사채 금리는 조금 오르고 있다.
돈 중요하다. 몽고는 불교국가다. 쏘련이 그렇게 개종시키려 해도 개종이 안 되던 나라였다. 그런데 자본주의가 들어오고 몽고가 급격히 기독교로 넘어가고 있다. 스리랑카도 영국인들이 300년 동안 통치하면서 그렇게 개종을 시키려 했다. 그런데 자본주의가 들어가면서 종교전쟁이 일어나고 있다. 3.1운동도 천도교가 주도했지만 그때만 해도 기독교가 그리 많지 않았다. 6.25 이후 미군이 들어오면서 교회가 많이 퍼졌다. 부처님이 말씀하신 경제개념을 제대로 전하지 못하면 몽고 티벳이 그랬듯이 불교의 가르침이 다른 종교에 의해 매몰될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부처님 가르침으로 경제를 공부하면 지혜도 얻고 가르침도 온전히 지킬 수 있을 것이다.
12회. 우승택 금강경<무위복승분 자본시장> 강론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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