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상 365
11월 9일
거듭나려면 죽어라
![](http://farm4.static.flickr.com/3296/2834234617_99114d7f6a_o.jpg)
인간에게는
에너지의 근원이 세 가지가 있다.
하나는 육체이고 또 하나는 마음이고
세 번째는 가슴이다.
이 세 가지 강이 모두 만나고 합쳐져
하나가 되는 곳에서 네 번째가 생겨난다.
그대는 그것을 육체라고 부를 수도 없고
마음이라고 부를 수도 없고
가슴이라 부를 수 없다. 그래서 그것은
그냥 투리야(turiya),네 번째라고 부른다.
거기에는 어떤 이름도 붙여지지 않았다.
그리고 그 네 번째의 탄생은
신성의 시작, 변형의 시작이다.
진정한 삶, 참된 삶,
영원한 삶, 신성한 삶의 시작이다.
이 세 개의 강은 누구에게나 존재하지만
그것들이 만나는 일은 극히 드물다.
사실 그것은 제각기 다른 방향으로 흐른다.
마음은 이쪽으로 잡아당기고,
가슴은 다른 쪽으로 끌고 가며,
육체도 그 나름의 길이 있다.
그것들은 결코 일치하지 않는다.
자신의 내면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지켜본다면 그댄 놀랄 것이다.
절대로 의견이 같은 적이 없다
육체가
“그만, 더 이상 먹지 마, 완전히 꽉 찼어.”
라고 말하지만,
마음은 이렇게 말한다.
"이 아이스크림은 너무나 맛있어.
딱 한 입만 더…….”
가슴이
“이것은 아름다워.”라고 말하면
마음은 이렇게 말한다.
“너는 멍청해. 너는 바보야. 넌 미쳤어.”
가슴이 사랑에 빠질때마다
마음은 이렇게 말한다.
“눈이 멀었군.”
그리고 가슴이 어떤 방향으로 움직일
때마다 마음은 항상 그것을 비난한다.
명상의 모든 과정은 이 모든 충돌하는
힘들이 하나로 합쳐지고 통합되고
서로 조화를 이루도록 돕는 것이다.
그때 그대는 불필요한 마찰을 통해
낭비되는 그 모든 에너지를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에너지로 가득차게 된다.
그리고 바로 그 에너지가 날개가 되어
그대를 저 너머로 데리고 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