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명상실

모든 것이 신성하다.

淸潭 2010. 1. 16. 13:34


명상 365

1월 16일

의식의 세계를 탐험하는
콜럼버스가 되어라


    모든 것이 신성하다. 사실 신은 없다. 오직 신성만이 있을 뿐이다. 신은 어떤 인격적인 존재가아니라 어떤 본질이다. 전능한 절대가 아니라 하나의 현존이다. 전능한 절대자라는 개념은 신을 인간의 관점으로 생각하는 것이다. 우리는 우리 자신의 이미지를 따서 신의 이미지를 만들었다. 그것은 인간을 투영한 것에 지나지 않는다. 그것은 참다운 신이 아니다. 붓다가 신에 대해서 침묵을 지킨 이유도 바로 그 때문이다. 붓다는 결코 신에 대해서 이야기하지 않았다. 그는 신성에 대해서만 이야기했다. 내 자신의 경험도 바로 그와 같다. 신은 없고 신성만이 있을 뿐이다. 모든 존재는 신성으로 넘쳐흐르고 있다. 신과 세상은 분리되어 있지 않다. 존재가 신이다. 이러한 시각으로, 이러한 눈으로 존재를 바라보라. 그대는 놀라게 될 것이다. 이전에는 한번도 본 적이 없는 것들이 그대에게 보이기 시작하기 때문이다. 그것들은 매일 그대가 무심코 지나쳤던 것들이다. 아무 생각없이 지나쳤던 바로 그 나무들, 새들, 그리고 사람들이다. 일단 모든 것이 신이라는 시각을 갖게되면 그대는 새로운 빛 속에서 사물들을 바라보게 된다. 그때 세상은 더 이상 수수께끼가 아니고, 더이상 문제거리가 아니다. 더이상 하나의 의문이 아니다. 그것은 해결되어야 할 문제가 아니라 살아가야 할 신비로 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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