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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에게 줄 크리스마스 선물

淸潭 2009. 12. 24. 10:34

언니에게 줄 크리스마스 선물

 

 

 ◈ 즐거운 성탄절이 되십시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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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언니에게 줄  크리스마스 선물

 

아직 돈의 가치를 잘 모를만한 소녀가

보석가개  윈도우에 있는 보석을 보고 있었습니다.

소녀는 윈도우에 진열된 보석을 차근차근 살피다가

만족한듯이 당당하게 가게 안으로 들어 섰습니다.

 

소녀는 주인 아저씨에게 방긋 웃고는

마음에 둔 보석을 손가락으로 가르키며

"이거 꺼내 주세요."

 

"누구에게 선물하려고?"

"제 언니에게 크리스마스 선물로 주려고요"

"저는 엄마가 안 계셔서 언니가 나를 키워 주고 있거든요."

"그래서 이번 크리스마스 선물을 주려고 하는데

이 목걸이를 언니가 좋아할 것 같아요."

 

"그래 돈은 얼마나 가지고 왔니?"

"제 저금통을 모두 다 털었어요."

소녀는 손수건으로 싼 돈을 모두 주인에게 넘겨 주면서 말했어요.

 

주인 아저씨는 심각한 표정으로 돈을 세어 보더니

가격표를 슬그머니 떼어 내고는

그 보석을 정성스럽게 포장을 해 주면서

       "그래 그 돈이면 그 보석 값으로 조금 모자라지만

네 마음이 예뻐서 조금은 깎아 주지."  

 

그런데 크리스마스 이브에 한 젊은 여인이 가게에 들어 서는데
손에는 소녀에게 팔았던 목걸이가 들려 있습니다.

“이 목걸이, 이곳에서 판 물건 맞습니까?
진짜 보석인가요?”
“예. 저희 가게의 물건입니다.
썩 좋은 것은 아니지만 진짜 보석입니다.”

누구에게 팔았는지 기억 하시나요?”
“물론이지요. 이 세상에서 마음이 가장 착한 소녀 였지요.

“가격이 얼마지요?
주인이 보석 값을 말하자 그 여인은 몹시도 당황하였습니다.

“그 아이에게는 그런 큰돈이 없었을 텐데요?”
“그 소녀는 누구도 지불 할 수 없는 아주 큰돈을 냈습니다.
자기가 가진 사랑의 전부를 냈거든요. “

가게를 나가는 여인 에게서도 두 눈에 감격의 눈물이 맺혔습니다.
보석가게 주인아저씨의 눈에서도 사랑함의
벅찬 감사의 눈물이 맺혔습니다.

보석보다 소녀와 가게 주인 아저씨의 아름다운 사랑이
더 아름답게 빛이 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