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이야기/수사모

수덕사 대웅전 건립 700주년 특별전

淸潭 2008. 10. 15. 15:56

수덕사 대웅전 건립 700주년 특별전


예산 수덕사 근역성보관(관장 정암스님)은 수덕사 대웅전〈사진〉 건립 700주년을 기념해 ‘至心歸命禮(지심귀명례)-수덕사! 천년의 아름다움’을 주제로 특별전시회를 연다.

오는 19일 오후2시 고건축 전문가인 김동현 문화재위원의 특별강연이 마련돼 있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오는 11월30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전시회에서는 고려시대 대웅전 목조부재를 비롯해 수덕사 출토와당,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벽화모사도, 유리원판 사진 등이 공개된다. 또 천은사 금동불감(보물 제1546호), 수종사 은제도금육감각 및 부도금제탑(보물 제259호), 해운대 출토 석재탑 등 국보급 불교성보 10여 점이 함께 선보인다.

수덕사 대웅전은 고려 충렬왕 때 건립된 것으로 문화재적 가치가 높아 국보 제49호로 지정돼 있다. 특히 정면 3칸, 측면 4칸의 맞배지붕으로 고려시대 유행하던 주심포 양식으로 지어진 대웅전은 조형미와 구성미가 뛰어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허정철 기자 hjc@ibulgyo.com


[불교신문 2468호/ 10월18일자]
2008-10-15 오전 11:26:04 /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