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덕사, 원담대종사 100재 봉행 |
수덕사(주지 옹산스님)는 지난 6월25일 황하정루에서 덕숭총림 방장 원담대종사의 100재를 봉행했다. 이날 100재에는 원로의원 월서스님과 해인사 율주 종진스님, 전 용주사 주지 정현스님, 권오창 제7교구 신도회장 등 사부대중 500여 명이 동참했다. 월서스님은 추도사에서 “근대불교의 중흥은 경허, 만공, 원담스님으로 이어진 덕숭산의 선풍이 꺼져가는 한국불교를 바로 세웠다”며 “극락에 오래 머물지 마시고 속환사바하셔서 어리석은 중생들을 제도해 달라”고 말했다. 설정스님은 문도대표 인사말에서 “은사스님이 떠나신 후 산중이 텅빈 것 같이 느껴진다”며 “스님의 가르침이 헛되지 않고 누가 되지 않게 부지런히 정진하겠다”고 말했다. 원담대종사는 1926년 전북 옥구에서 태어나 1933년 수덕사에서 벽초스님을 은사로 만공스님을 계사로 출가했다. 만공스님에게 전법게를 받은 후 현재의 덕숭총림을 일궈냈으며 경허.만공선사의 선풍을 계승, 선농일여의 가풍을 새롭게 진작했다. 지난 3월18일 세수 83세 법랍 79년으로 원적에 들었다. 이시영 충남지사장 lsy@ibulgyo.com [불교신문 2440호/ 7월5일자] 2008-07-02 오전 10:45:02 / 송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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