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 이사장 검찰 소환…"배반포가 문제" 2006-02-08 (19:40)
<8뉴스>
<앵커>
줄기세포 조작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오늘(8일) 노성일 이사장을 몰래 불러냈습니다.
노 이사장은 줄기세포가 조작된 책임이 황우석 교수에게 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수형 기자입니다.
<기자>
2005년 논문의 제2저자로 줄기세포 배양과 난자 제공을 총괄했던
노성일 미즈메디 병원 이사장이 검찰에 전격 소환됐습니다.
검찰 간부는 김선종 연구원이나 황우석 교수에 앞서 노 이사장부터 조사하는 것이
사건의 전모를 파악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소환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노 이사장은 황우석 교수팀의 배반포에 문제가 있었던 만큼 줄기세포도
황 교수 측이 조작한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노성일/미즈메디 병원 이사장 : 정상적으로 배반포를 갔을 땐 우리 성공률이 40%라고요,
하지만 배반포에 문제가 있는 거라고요.]
또 김선종 연구원도 줄기세포 조작에 관여했을 수도 있다며 강한 의심을 드러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노성일/미즈메디 병원 이사장 : 지금은 믿지를 못하게 돼 있다고요.
지금은 스탠스가 바뀌었다고 한 달 사이에,
검찰에서 다 말하겠습니다.]
자신은 지난 해 말 줄기세포가 가짜라는 사실을 알았다고 주장했습니다.
검찰은 노 이사장을 1~2차례 더 불러 조사한뒤
핵심 당사자인 김선종 연구원과 황우석 교수를 이르면 이번 주말 쯤 소환할 계획입니다.
김수형 기자 sea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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