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기세포 논문 공저자 등 6명 소환…MBC PD수첩 PD 이틀째 조사
줄기세포 논문 조작'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중앙지방검찰청 특별수사팀은 오늘 황우석 교수팀의 사이언스 논문 공저자 4명을 포함해 6명을 불러 조사할 계획입니다.
오늘 소환될 공저자 가운데에는 이미 한차례 조사를 받은 유영준, 이유진, 박을순 연구원 등 3명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2004년 논문 공저자들을 상대로 1번 줄기세포가 처녀 생식 줄기세포인지 알면서도 체세포 복제 줄기세포로 데이터를 조작했는지와 조작 책임자가 누구인지 등을 조사할 방침입니다.
이와함께 검찰은 어제 소환했던 PD수첩 소속 김 모 PD를 오늘 다시 불러 줄기세포 조작 의혹을 보도한 경위와 취재과정에서 김선종 연구원을 회유하거나 협박했는지를 조사할 계획입니다.
검찰은 설날인 내일에는 연구원들을 소환하지 않고 김선종 연구원의 녹취록 등 관련 자료를 정밀 분석 정리하면서 다음 주 수사에 대비하기로 했습니다.
검찰은 이르면 다음 주부터 윤현수 교수와 박종혁, 김선종 연구원 등을 소환해 미즈메디 수정란 줄기세포가 황교수팀 연구실로 옮겨진 경위 등을 집중 조사할 방침입니다.
이교준 [kyoj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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