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자부 “주인 없는 섬 1,419개 찾았다”

행자부 “주인 없는 섬 1,419개 찾았다”

우리나라 영해에서 토지대장에 등재되지 않은 이른바 '주인없는 섬'이 천4백19개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행정자치부가 위성 영상사진과 전산자료 등을 기초로 조사한 결과 우리나라 영해에는 약 4천4백10개의 섬이 있고, 이 가운데 천4백19개는 지적공부에 등재되지 않은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행자부는 우리나라 지적공부가 1910년대 일제에 의해 작성된 것으로 당시의 열악한 측량기술과 어려운 경제사정 등으로 규모가 작은 섬들은 실태 파악이 되지 않았기 때문으로 오는 2010년까지 등록사업을 마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행자부는 미등록 섬 지적등록이 완료되면 우리나라 영해내의 모든 섬에 대한 소유권이 확정되고 국가간 영토분쟁과 자치단체간 행정구역 분쟁 때 기초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사회] 최영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