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위학력 파문' 그후…
“저는 이제까지 거짓말을 했습니다. 당연히 제게 화가 나시겠지요. 저는 가족과 조국, 저 자신을 실망시켰습니다. 여러분이 받은 상처와 고통을 덜어드리기에는 이 말만으로는 충분하지 않겠지요.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
세계 육상계의 슈퍼스타였던 미국 선수 매리언 존스(Marion Jones·31)는 지난달 금지약물 복용 사실을 시인하며 눈물로 대중 앞에 용서를 구했다. 수년 전 검찰 조사가 시작된 후, 완강하게 혐의를 부인해왔던 그녀는 결정적 증거가 쌓여가자 더 이상 버티지 못하고 사실을 실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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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그녀를 용서해야 할 것인가.’ 존스의 사과를 두고 워싱턴포스트(WP)는 물었다. 존스의 거짓으로 정직한 선수들이 메달을 딸 기회를 놓쳤으며, 궁지에 몰려서야 사실을 말했다는 점에서는 용서의 여지가 없어 보인다.
그러나 WP는 “적어도 존스는 고백을 하긴 했다”며 “용서할 줄 아는 사회가 돼야 지금 침묵하는 이들도 잘못을 고백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지난 여름, 거짓 학위로 대학교수가 되고 광주비엔날레 예술감독으로까지 선임됐던 신정아씨의 학력 위조 사건은 꼬리에 꼬리를 문 문화·연예계 인사들의 ‘허위 학력’ 파문을 낳았다.
그로부터 석 달. 세상이 그들을 잊어가는 동안 그들의 삶은 어떻게 변했을까.
■이지영 “오히려 더 행복해졌다”
KBS 라디오 프로그램 ‘굿모닝 팝스’를 진행하며 인기 영어 강사로 이름을 날렸던 이지영(38)씨는 “그 사건 이후 오히려 더 행복해졌다”고 말했다. 지난 7월 가짜 학위가 드러난 직후 프로그램에서 하차한 이씨는 일체의 일을 중단한 채 집에서만 지내고 있다.
“집에서 성경책을 더 많이 읽고, 아이와 시간을 많이 보내게 됐어요. 제 손으로 키우니까 아이가 저를 따르는 게 얼마나 달라졌는지 몰라요. 계속 활동했으면 누릴 수 없는 행복이죠. 무엇보다 ‘잘 해야 된다’는 강박관념에서 해방됐고, ‘1등을 해야 된다’는 스트레스에서도 벗어났어요. 작지만 소중한 행복이라고 생각해요.”
영국 브라이튼대 학·석사 학위를 내세웠던 이씨는 실제로는 국내 고등학교 졸업 후 영국에서 어학원과 기술전문학교를 각각 1년간 다닌 것으로 밝혀졌다.
“남의 것이 될 수 있었던 행복을 제가 많이 누렸어요. 제가 처한 상황이 어려웠어도 (학력 위조라는) 쉬운 길을 가면 안 됐던 건데, 제가 백번 잘못했죠. KBS와 청취자들, 수강생들에게도 죄송해요. 제가 한 행동들이나 말들이 순간순간 떠올라서 얼굴이 화끈거려요. 부끄러운 마음뿐이에요.”
울먹이며 “잘못했다, 죄송하다”를 수차례 반복하던 이씨는 목이 메어 한참 동안 말을 잇지 못했다.
“사건 이후에 많은 분들이 힘내라고 격려해주셨어요. 학력을 내세우지 않고도 ‘나’라는 사람 자체로 사랑받을 수 있다는 걸 이번에 깨달았어요. 제가 그동안 너무나 어리석었어요.”
이씨는 앞으로의 계획을 두고 “무언가 새로운 일에 도전하겠다”고 답했다. “저는 영어도 바닥에서부터 시작해서 올라갔어요. 제가 열심히 해서 이룰 수 있는 게 세상에 또 있을 거라고 믿어요.”
■김옥랑 “내 것 아닌 거 털고 다시 시작”
허위 학력이 드러난 후 일체 언론과의 접촉을 피했던 동숭아트센터 김옥랑(62) 대표는 “내 것이 아닌 것은 다 털어내고 다시 출발하겠다”며 파문 이후 최초로 입을 열었다.
1989년 국내 최초 민간투자 예술전용 극장인 동숭아트센터를 설립하고, 연극·뮤지컬 등에 과감한 투자를 아끼지 않았던 김 대표는 “진정성을 갖고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실천해온 것이 이번 일로 무너져 가슴이 아프다”라며 “관심을 갖고 바라본 분들을 실망시켜서 죄송하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학력을 위조해 대학의 정상적인 교수 선발 업무를 방해한 혐의로 기소돼 최근 2차 공판을 마쳤으며 14일 판결을 앞두고 있다.
“지난 공판 때 저를 위해 170명이나 탄원서를 제출하는 걸 보고 세상에 감사하는 마음이 생겼다”는 김 대표는 “제자들이 보내온 격려 문자메시지를 보면서 다시 살려고 노력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학위 공장’으로 알려진 미국 비인가 대학인 퍼시픽웨스턴대 졸업장으로 성균관대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고, 2002년 단국대 교수에 임용됐다. 지난 8월 교수직에서 파면됐으며, 성균관대에서 취득했던 석·박사 학위도 모두 취소됐다. 세간에는 경기여중·고와 이화여대 영문과를 다녔다고 알려져 왔으나, 아예 입학한 적이 없는 것으로 밝혀지기도 했다.
“여러 군데 잘못 기재된 학력을 고치라고 하지 않은 건 제 잘못이죠. 하지만 그 학교(퍼시픽웨스턴대)가 비인가인 줄 정말 몰랐어요. 제가 나서서 학력이 어떻다고 얘기한 적은 한번도 없어요. 물론 사실대로 고치라고 하지 않았던 것은 제 잘못이죠. 하지만 나이 쉰이 넘어 교수로 선택받은 건 제 경력이 중요해서였고요. 저도 직원 뽑을 때 한 번도 학력 확인 안 했어요. 그 사람이 정말로 하고 싶은 게 뭔지를 먼저 봤지요.”
‘실력’과 ‘경력’ ‘경험’을 수차례 강조하던 김 대표는 “오명(汚名)을 덮어쓰고 이대로 주저앉을 수는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제가 파렴치범도 아닌데 숨어 살 필요 없지요. 오히려 이번 일이 제 인생을 정리하는 전환점이 됐어요. 이 기회에 제 호적을 바로잡을 겁니다. 20대 초반에 집안 반대를 무릅쓰고 나이 차이가 많이 나는 남편하고 결혼하기 위해서 호적을 고쳤어요. 7살 더 많게요. (김 대표는 23세 때 스물다섯 연상의 승상배 동화기업 창업주와 결혼했다) 그래서 학교 졸업증명서도 제출을 못 했어요. 호적하고 다르니까요.”
또한 “동숭아트센터를 다시 살리고, 김옥랑을 다시 세워놓겠다”며 재기(再起)에 대한 강한 의지도 드러냈다.
“제가 운영하는 동숭아트센터까지 같이 왜곡된 시선을 받는 것은 참을 수 없어요. 동숭아트센터를 추후에 박물관으로 전환해 사회에 환원하고, 저는 내년부터 일본에서 새롭게 공부를 시작할 겁니다. 학위가 중요해서가 아니고, 학문만이 내 존재를 다시 세워줄 수 있기 때문이에요. 그것만이 제가 여러분들께 죄송한 마음을 보답할 수 있는 방법인 거 같아요.”
■장미희 측 “변함없이 학생 가르친다”
명지전문대 연극영상학과 교수인 영화배우 장미희(49)씨의 허위 학력 논란은 지난달 30일 열린 국회 문화관광위원회의 영화진흥위원회 국정감사에서도 도마에 올랐다.
2002년 4월 영진위 위원으로 선임된 장씨에 대한 학력 검증이 한 번도 없었다는 점과 5년간 수령한 직무연구비가 총 8050만5000원에 달한다는 사실에 대해 비판이 쏟아졌다.
그러나 정작 장씨는 이러한 논란에 대해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다. 지난주 휴대폰이 연결된 장씨는 “지금 시사회 중이라 통화가 곤란하다”며 전화를 끊었다. 이후 수십 차례 전화를 걸었으나 받지 않았다.
명지전문대 교정에서 만난 학생 서너 명은 장씨의 이름만 나와도 대답을 거부한 채 도망치듯 자리를 피했다. 명지전문대 측은 장씨가 맡은 과목과 수업 시간 등에 대해서도 “개인 정보”라며 공개를 거부했다. 장씨는 이번 학기 영상연기론와 고급영상연기론 등 4과목을 강의하는 것으로 홈페이지에 나와 있다.
학교 측은 “장 교수로 인한 광고 효과가 수억 대에 달할 정도로 크다”면서 “장 교수가 강의도 열심히 하기 때문에 교수 직위에는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이창하 “진정한 내 꿈에 집중할 계기”
MBC TV 프로그램 ‘일요일 일요일밤에’ 고정 코너인 ‘러브하우스’로 큰 인기를 끌었던 이창하(51) 전 김천과학대 교수는 최근 검찰 내사 결과 무혐의 처리됐다.
2001년 김천과학대 임용 당시 학력 위조 여부는 공소시효 5년이 경과했으며, 지난해 대우조선해양건설 건축담당 사업본부장을 맡은 것은 학력과는 무관한 것으로 확인됐다는 이유다. 미국 뉴브리지대를 졸업한 것도 사실로 밝혀졌다. 이씨는 학력 파문이 터져 나온 지난 8월 이미 학교에 사표를 제출했다.
경북 김천과학대 공형식 학장은 “이 전 교수를 초빙교수로 재임용할 예정”이라며 “이 전 교수가 직접 나서서 학생 취업에도 힘써 지방대의 어려움을 많이 덜어줬다”고 말했다.
그렇다면 이씨의 입장은 어떨까. 대우조선해양건설의 오만 신도시 프로젝트를 맡아 바쁘게 해외를 오가던 이씨는 인천공항 출국장에서 전화를 받았다. 담담한 목소리였다. “재임용이 확정되면 학교로 돌아갈 것인가”를 묻자 “그 문제는 신중하게 생각해 보겠다”고 답했다. “두 가지를 한꺼번에 감당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렇지만 저를 믿는 제자들을 책임져야 한다는 생각도 들어 마음이 무겁습니다. ”
이씨는 “사건이 터진 이후 지금까지 가족들 때문에 견딜 수 있었다”고 말했다. “아이들이 ‘아빠, 신경 쓰지 마세요. 우리가 있잖아요’ 라고 말해줘서 힘을 낼 수 있었어요. 제가 방송에 나가 형편이 어려운 분들 집 지어줄 때도, 저희 애들은 ‘안 보이는 데서 하시면 좋겠다’고 늘 말했거든요. 이제부터는 안 보이는 데서 조용히 어려운 분들 집을 지어주는 일을 할 겁니다. ”
이씨는 오만 정부가 ‘제2의 두바이’를 목표로 추진하는 신도시 건설 프로젝트에 힘을 쏟고 있다. 20조 원을 들여 8925만6600㎡(2700만평)에 호텔, 병원, 관광시설 등을 짓는 대규모 공사다. 이씨는 “세계적으로 큰 도시를 만드는 프로젝트라 우리나라 자랑도 된다”며 “당분간 이 공사에만 전념하겠다”고 말했다.
■최화정 “일상을 견디는 게 제일 큰 형벌”
SBS 라디오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방송인 최화정(46) 씨는 “그 일 이후로 갑자기 훌쩍 커버린 느낌”이라며 “이제 나는 예전의 내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최씨는 상명여대 미술교육학과를 졸업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입학한 적이 없는 것으로 밝혀지면서 방송을 통해 공개 사과했다. 당시 그녀는 “한줄 프로필로 지켜질 줄 알았던 저의 헛된 자존심이 너무 부끄러워 고개를 들 수가 없다”고 청취자들에게 용서를 구했다.
“제가 전처럼 매일 방송하고 있으니까, ‘뻔뻔하다’고 하는 사람들도 있어요. 하지만 그렇게 아무렇지 않게 해야 한다는 게, 제게는 제일 큰 형벌이었어요.”
방송 녹화 중 전화를 받은 그녀는 “때로는 죽을 만큼 힘들었다”고 말했다.
“연기자라면 다른 사람의 모습을 ‘연기’하면 될 텐데, DJ는 제 얘길 해야 하는 거라서 고통스러웠어요. 친한 게스트가 나오면 친해서 무섭고, 모르면 몰라서 무서웠어요. ‘저 사람은 왜 아는 척 안 하지’ ‘저 사람은 왜 저렇게 잘해주지’ 괜히 별별 생각이 다 들었고요. 방송 그만두고 싶었죠. 그렇지만 매도 내가 맞아야 되고, 수습도 내가 해야 하는 거라는 생각에 버텼어요.”
파문 당시 마구잡이로 기사가 쏟아지면서 사실과 달리 매도당한 부분도 있다고 주장했다. “예전에 펴낸 제 요리책에다 제가 학력 자랑을 했다는 기사가 나왔어요. 사실은 제가 학력은 전혀 적지 않았는데도요. 일단 위조 파문에 이름이 거론되니까 확인 안 된 사실이 인터넷에 걷잡을 수 없이 퍼지더라고요.”
그녀는 “그 사건 이후로는 다른 연예인들의 소문에 대해서도 ‘정확한 사정은 본인의 말을 들어봐야 안다’는 식으로 섣부른 판단을 피하게 됐다”고 말했다.
■강석 “일에 몰두하며 잊겠다”
MBC FM ‘싱글벙글쇼’를 맡고 있는 강석(55)씨는 “그 얘기는 하고 싶지 않다”며 말을 아꼈다. “그때 제가 워낙 충격을 받아서…. 제 방송 중에 콩트도 있잖아요. 그런 일 겪으면서 콩트를 하려니 피가 마르더군요. 하지만 청취자들 격려에 다시 힘을 얻었습니다. 제 경우는 인터넷에 잘못된 정보가 떠 있어서 문제가 됐던 겁니다. 인터넷을 잘 몰랐는데, 이젠 컴퓨터를 제대로 배워볼 생각입니다. ”
강씨는 “어쨌든 제대로 정리하지 못한 건 제 잘못”이라며 “내 일을 열심히 하자는 생각이 더 강해졌다”고 말했다.
■정덕희 “좋은 일 하고 죽어야겠다 결심”
모 시사주간지의 보도로 학력 위조에 휘말렸던 명지대 사회교육원 정덕희 (51) 교수는 “처음 일이 터졌을 때는 억울하다고만 했는데 돌이켜 생각해보니 내게도 잘못이 있었다”고 말했다. 정씨는 명지대 등에서 강의를 맡을 때 고졸 사실을 밝힌 것으로 확인되면서 ‘위조’ 논란을 비켜났다.
“이번 경험이 제게는 큰 공부였어요. 첫 보도가 누군가의 제보로 시작된 거잖아요. 나를 비난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것도 제 잘못이죠. 여러 명의 친구보다 한 명의 적(敵)을 만들지 말라고 했잖아요. 제가 너무 잘 나간 것도 제 잘못이죠. 정신적으로 성숙하는 계기가 됐어요.”
정 교수는 설악산에 들어가서 며칠 동안 기도를 했다고 말했다. “힘내라고 위로해주시는 주변 분들 보면서 세상은 따뜻하다는 걸 느꼈어요. 좋은 일 하고 죽어야겠구나 결심했어요.”
정 교수는 자신의 체험을 바탕으로 삶의 어려움을 이겨내는 법에 대해서 글을 쓰고 있다. “요즘엔 성공하는 법에 대해서만 책이 나오잖아요. 제가 이런 일을 겪고 보니 고뇌에서 벗어나는 법을 아는 게 더 중요한 거 같아요.”
■최수종·오미희·윤석화 “일로 다시 평가받겠다”
한국외대에 입학한 적이 없는 것으로 밝혀진 탤런트 최수종(45)씨는 “더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수없이 했다”고 전했다. 최씨의 소속사인 소프트랜드 조대원 대표는 “최씨가 ‘이번 일을 이겨낼 수 있는 방법은 연기를 더 잘하는 길밖에 없다’고 말했다”면서 “다행히 최씨가 출연하는 드라마 ‘대조영’의 시청률이 높게 나와 힘을 얻고 있다”고 전했다.
조 대표는 “최씨가 거짓말을 할 수밖에 없었던 집안 내력이 있다”고 말했다. 조 대표에 따르면, 박정희 전 대통령 시절 청와대에서 일했던 최씨의 아버지가 10·26 사태 이후 도피하게 되면서 집안이 어려워졌다. 그러나, 결혼을 하게 된 누나의 자존심을 살려주기 위해 최씨가 양가 상견례 자리에서 “외대 입학 후 유학 준비를 위해 휴학했다”고 밝혔다는 것. 그때의 발언이 사실로 굳어져 항간에 퍼지게 됐다는 것이 조 대표의 주장이다.
CBS방송 라디오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는 오미희(49)씨의 측근은 “오씨가 파문 이후 매우 힘들어하다가 최근 일주일간 기도원에 다녀왔다”며 “다시 태어나는 기분으로 방송에 임하겠다는 말했다”고 전했다. 오씨는 청주대 응용미술학과를 졸업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세 학기 동안 청강생 자격으로 수강한 것으로 밝혀지면서 비난을 샀다.
이화여대에 다녔다는 주장이 거짓으로 밝혀진 연극배우 윤석화(51)씨는 남편인 김석기 전 중앙종합금융 사장, 두 아이와 함께 홍콩에 머무르고 있다. 윤씨와 절친한 연극배우 박정자(65)씨는 “작품이 상처를 치유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 아니겠느냐”며 “좋은 작품으로 무대에 다시 설 수 있는 방법을 고려 중인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연극배우 손숙씨와 함께 3인 공동 무대도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씨는 “윤석화라는 배우는 관객이 만들어준 것”이라며 “한 배우가 만들어지기까지 관객이 보여준 정성과 관심을 이대로 사장(死藏)시킬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심층취재=신정선 기자 violet@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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