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서예실

제15회 대한민국 서예전람회 입선작 발표

淸潭 2007. 9. 22. 17:00
     
   
   
     
     
 
 

사단법인 한국서가협회(이사장 주계문)가 주최한 제15회 대한민국서예전람회에서 사상 유례없는 2,265점이 응모하여 입선에 543명, 특선에 64명, 대상 1명, 문화관광부장관상 1명, 우수상 3명이 선정되었다. 영예의 대상작은 이규보 선생시를 금문으로 쓴 이영란(50세 경기도 용인시)씨가 차지했고 문화관광부 장관상은 문인화 부문 공옥순(47세 경북 포항시) 우수상에는 한글부문 김경옥(45세 전북 전주시) 예서부문 김혜옥(42세 경기도 성남시) 행초부문 정연자(45세 서울 강남구)씨가 각각 차지했다. 특히 이번 공모전에서 공정한 심사위원 선정을 위하여 운영위원회에서 3배수의 심사위원후보를 선정하여 추첨으로 결정하고 심사위원장에는 김진익씨를 그리고 각 부문별 분과위원장은 심사위원들의 선출로 결정하여 공정한 심사를 위하여 최선을 다하였다.

심사위원장 김진익씨는 심사평에서 심사위원들은 투명하고 공정한 심사에 임한다는 결의를 하고 입상작의 질을 높이기 위해 예년보다 입,특선 작을 20%정도 줄이기로 하고 작품에 대한 충분한 의견 교환 후 합의로 입선작을 가렸다. 특선 작은 4회 이상 입선한 경력이 있어야 자격이 주어졌으며 현장 휘호를 통하여 본인임을 확인하여 선정하였고 우수상은 각 분과에서 부문별 3배수로 뽑아 각 분과심사위원장단의 심의를 거친 후 심사위원 전체가 참여하여 충분한 검토를 거쳐 선정하게 되었으며, 대상 및 문화관광부장관상은 우수상에 선정된 작품 중에서 전체 심사위원의 합의하에 가장 좋은 평가를 받게 된 작품을 대상으로 그 다음은 문화관광부 장관상으로 확정지었다.

대상을 차지한 이영란씨의 이규보 선생시 전서는 강건한 필력을 바탕으로 금문 전서의 뛰어난 장법을 구사한 참신성과 작품성에서 어는 곳 하나 손색이 없는 작품으로 평가 받았으며 문화관광부 장관상에 공옥순씨의 묵죽은 발묵과 구도가 뛰어났다는 평가를, 한글부문 우수상을 차지한 김경옥씨의 “사군자 중에서”와 예서 김혜옥씨의 “성간시 도중”과 행초에 정연자씨의 “매월당시”등도 우수작으로 손색이 없음을 평가 받아 선정되었다.

예년에 비해 작품수준이 크게 향상 된 반면 해서부문에서 우수상 해당 작이 없었던 점과 공모전에 타인의 시를 본인이 작자인 양 시작자를 밝히지 않은 작품과 이름을 쓰지 않고 호만 쓴 작품이 있는가하면 낙관 인을 소홀히 한 작품들이 있어 지도자들의 세심한 주의가 필요함을 느꼈다.

이번 전시는 1,2부로 나누어 10월 20일(토) 오후 3시부터 28일까지 예술의전당 서예박물관에서 전시되며 개막식은 10월 20일(토) 오후 3시, 시상식은 오후 4시에 서예박물관 4층 문화사랑방에서 갖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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